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2월 29일(금)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은 독도 논란 끝내려면 신원식 장관을 경질하고 친일외교를 청산하십시오

‘정신전력 교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질책이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산물로 드러났습니다.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정신전력 교재’가 국방부의 단독 범행이 아니라, 대통령실이 주도한 범정부회의의 결과물이었다니 분노를 멈출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즉각 시정 등 엄중 조치하라”고 국방부를 훈계한 것입니까?

언론 보도가 맞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번 사태는 대통령이 화 한번 냈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2일 범정부회의 등 관련된 논의 내용 일체와 감수 작업 참여자를 국민께 낱낱이 공개하십시오.

국민은 정신교육을 빙자해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기술한 것도 모자라 지도에까지 삭제한 윤석열 정부의 영토 수호 의지를 의심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 교재를 바탕으로 전 국민에 대한 안보교육을 실시하려고 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계십니다.

모든 원인과 책임은 굴종적 한일관계와 무조건적 친일 정책을 밀어붙여온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토 수호의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 당장 신원식 장관을 파면하고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2023년 12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