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엑스포를 유치하랬지 유치하게 경쟁국을 조롱합니까? 윤석열 정부는 품격도 참패했습니다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2월 1일(금) 오후 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엑스포를 유치하랬지 유치하게 경쟁국을 조롱합니까? 윤석열 정부는 품격도 참패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번 엑스포 유치 경쟁의 모든 부분에서 완패했습니다. 119대 29라는 큰 표 차만큼이나 매너와 품격에서도 참패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KTV가 유치 경쟁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를 조롱하는 영상들을 업로드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KTV가 업로드한 영상에서는 모든 질문에 ‘사우디’라는 답만 반복하는 사우디 AI 로봇과 ‘나 돈 많아, 오일머니!’라는 말을 반복하는 중동 사람이 우스꽝스럽게 등장합니다.
명백한 외국인 혐오이자 유치 경쟁국에 대한 모욕입니다. 엑스포를 유치하라고 했지 언제 유치한 조롱이나 하라고 했습니까? 대한민국의 국격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엑스포 유치위원회는 개표 결과에 “왕권 강화를 위한 금전 투표에 졌다”며 개최지로 선정된 사우디에 덕담 대신 야유를 보냈습니다.
부산을 홍보 하랬더니 경쟁국 비하에만 몰두하고,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비난만 하는 윤석열 정부의 추한 모습에 국민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핵심 파트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 핵심 파트너를 유치 경쟁에 이성을 잃고 조롱하고 비하하다니, 이제 어떤 나라가 대한민국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나라망신 좀 그만 자초하십시오.
KTV는 논란 이후 해당 영상들을 모두 내렸지만,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사우디에 대한 또 한 번의 결례이고, 우리 국민을 더 부끄럽게 만들 뿐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책임자를 엄중 문책해 한-사우디 우호 관계에 악영향이 없도록 철저히 수습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