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영덕 원내대변인] 군인이 근무시간에 주식하고 골프 치는 게 군 기강 확립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3
  • 게시일 : 2023-11-24 11:03:13

윤영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군인이 근무시간에 주식하고 골프 치는 게 군 기강 확립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며,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의 임명 강행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는 상황에서 주식하고 골프 치는 사람에게 군을 지휘하게 하겠다니 제정신입니까?

 

군인이 근무시간에 주식하고 골프 치면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힘에 의한 평화가 이뤄집니까?

 

신원식 장관이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서 주식 거래내역을 확인하더니 김명수 후보자 정도면 흠도 아니라고 생각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올 초부터 '군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강 확립을 강조해 왔습니다. 당장에라도 싸울 수 있는 군을 만들겠다며 근무복 대신 전투복 착용을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주식거래와 골프에 빠진 군 지휘부를 세우겠다니 이러고도 경계근무 중 딴짓을 하는 초병을 나무랄 수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왜 군 기강 확립조차도 바랄 수도 없는 한심한 지도부를 구성하려고 합니까? 국방 태세가 무너지더라도 자신의 인사가 틀리지 않았다고 우기려는 것입니까? 대통령의 '오기 인사'에 국가안보마저 내줄 수는 없습니다.

 

9.19 합의 파기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명수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55만 국군 장병을 모독하는 인사참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포기할 생각이 아니라면 더 늦기 전에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2023년 1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