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혜영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민의 김건희 특검 요구에 응답하십시오
최혜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1월 14일(화) 오후 2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민의 김건희 특검 요구에 응답하십시오
지난달 본회의에 부의된 ‘김건희 특검법’이 12월 22일이면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국민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관여 의혹’ 특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국민의 60% 이상이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이러한 국민의 명령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대통령에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한 계략’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국민의 요구를 계략이라고 우기려고 합니까? 여당의 텃밭에서조차 59%의 국민이 찬성하고 계신데 어떻게 계략이란 말입니까?
여당은 ‘민주당이 승리에 취해 거야의 오만한 힘자랑을 거듭한다’고도 억지를 부립니다. 힘자랑을 하는 것은 사정기관을 앞세워 마구잡이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하는 대통령입니다.
국민의 요구는 간명합니다. 수사 포기 수준의 봐주기 수사를 마냥 기다릴 수 없으니 특검을 통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밝혀내라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살아있는 권력에 면죄부만 주는 검찰을 국민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대통령 부인이라고 소환조사 한 번 안 하는 검찰이 공정한 검찰입니까? 제 식구만 눈감는 공정과 상식은 국민 기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대통령의 가족이라 해도 죄를 지었으면 수사를 받아야 하고, 국민의 검찰이라면 의혹에 대해 수사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부르짖은 공정과 상식입니다.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국회의 소임을 내던지고 권력을 비호하는 역할에 머무를 생각이 아니라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특검 실시에 협조하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함을 입증하고, 윤 대통령이 내팽개쳐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2023년 1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