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대통령실이 대통령 측근들 총선 출마용 인큐베이터입니까?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통령실이 대통령 측근들 총선 출마용 인큐베이터입니까?
추석 연휴가 지나고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선 출마 러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석비서관부터 행정관까지 많게는 30명 안팎의 참모진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용산 차출설’, ‘TK 물갈이설’, ‘PK 총력설’ 등 어이없는 소문들도 무성합니다.
대통령실이 대통령 측근들의 총선 출마용 인큐베이터입니까? 대통령실이 온통 총선 공천에만 매달려 있으면 대체 민생과 경제는 누가 지킵니까?
대통령 참모들이 이렇게 앞다투어 총선을 향해 내달리는 것은 대통령의 지시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대통령이 민생과 경제는 바지 사장보다 못한 장관들에게 내맡겨 두고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당대회에서 멀쩡한 당대표를 날려버린 것으로 부족해, 이제는 총선 공천에 개입해 아바타 후보들을 낙하산 투입하려는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나 더 정치를 후퇴시키려고 합니까? 민심을 외면한 불통의 정치로 국민이 등을 돌렸는데, 측근들을 낙하산 투입해서 총선 민의를 거스르겠다는 말입니까?
차라리 이럴 것이라면 대통령이 직접 내년 총선 후보자들을 발표하십시오.
평가는 오로지 국민의 몫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정치적 술수로 민의를 왜곡하려고 해도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3년 10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