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혈세로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홍보하는 윤석열 정부, 일본 정부 광고 대행사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03
  • 게시일 : 2023-09-27 16:46:04

최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혈세로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홍보하는 윤석열 정부, 일본 정부 광고 대행사입니까?

 

국민 혈세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두둔하는 윤석열 정부는 대체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 

 

문체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3개월 간 18억 8,320만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유튜브, KTX, 지하철, SNS 광고 집행에 17억 9,420만원, 홍보 책자 16만 5,000부 인쇄에 8,900만원이라는 피 같은 세금이 낭비되었습니다.  

 

왜 오염수 방류의 피해국인 우리가 국민의 혈세를 써가며 오염수에 대한 홍보까지 대신해주어야 하는 겁니까? 

 

윤 정부가 오염수 찬양에 열을 올리는 동안, 민생 예산, 청년 예산, 기초과학 및 R&D 예산, 로켓 엔진 개발 예산 등은 바싹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돈은 아깝지만 일본 비위를 맞추기 위해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는 말입니까?

 

도쿄전력이 이달 말 2차 방류할 예정이라 밝힌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에서는 여전히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자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를 홍보하는 정부의 모습이 참 기괴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오염수가 바나나 한 개 보다 방사성 물질이 적다는 황당무계한 선전이 아닙니다. 철저한 검증과 투명한 데이터,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류를 반대한다는 정부의 단호한 입장입니다.

 

오염수를 처리수라 지록위마하고, 혈세를 줄줄 흘리면서 백날 안전하다 선동해봤자 국민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 광고대행사 노릇을 멈추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에 사력을 다하십시오.

 

2023년 9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