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해병대 사령관의 입을 통해 확인된 수사 외압, 그래도 부인할 생각입니까?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해병대 사령관의 입을 통해 확인된 수사 외압, 그래도 부인할 생각입니까?
채 상병을 죽음에 몰아넣은 것도 부족해서 박정훈 대령을 잡아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귀신 잡는 해병대를 사람 잡는 해병대로 만드는데 김계환 사령관도 일조했습니까?
박정훈 수사단장이 보직 해임된 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수사단원의 통화는 김 사령관이 수사 외압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김계환 사령관은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다 빼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제목을 빼라”고 지시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의 통화 기록 보유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박 대령을 항명죄로 몰아가는 데 일조했습니다. 대한민국 해병대가 어쩌다가 대통령의 질책성 발언에 설설 기며 전우를 팔아넘기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까?
해병대 사령관의 입을 통해 입증된 수사 외압에도 윤석열 정부는 계속 부인하려고 합니까?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던 검사 윤석열은 어디로 갔습니까? ‘윗선’의 수사 개입은 직권 남용으로 형사 처벌을 받는다는 판례를 만든 장본인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가 부인하면 부인할수록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정부임을 증명할 뿐입니다.
채 상병 순직사고와 수사 외압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 있는 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특검을 수용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은폐·외압 의혹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낼 것입니다.
2023년 9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