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경 상근부대변인] 법무부장관과 몰타·안도라는 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법무부장관과 몰타·안도라는 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한동훈 장관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11일 출국해 몰타와 안도라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법무부 장관이 왜'라는 의문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휴양지로 유명한 몰타 등을 아무 연고도 없어 보이는 법무부장관이 굳이 가겠다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외교부장관이나 산업부장관 등이라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법무부장관과 몰타·안도라는 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엑스포 유치 활동’이라고 하면 다 무사통과입니까?
정말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한동훈 장관이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엑스포 유치 활동이라기에 몰타, 안도라는 생뚱맞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왜 몰타와 안도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떠나게 되었는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국민세금으로 관광 간다는 의심을 사고 싶지 않다면 휘발되지 않는 영수증으로 출장비를 공개하기 바랍니다.
2023년 9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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