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홍성국 원내대변인] 소비자물가 3.4% 상승, 국민들은 34% 오른 것 같다고 아우성입니다
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소비자물가 3.4% 상승, 국민들은 34% 오른 것 같다고 아우성입니다
8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3.4% 상승해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민들의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가 3.9% 올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기재부는 호우와 폭염 때문에 ‘일시적 요인’이라고 했습니다. 또 날씨 탓입니까? 또 일시적입니까? 뻔뻔한 변명에 국민들도 지겹다고 하십니다.
물가 경로상에는 날씨 뿐만 아니라, 국제유가의 흐름, 국내외 경기 상황이 물려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높은 불확실성에 소비자심리지수도 하락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하는 게 없습니다. 국민들은 물가상승률이 말이 3.4%지, 체감은 34% 오른 것 같다고 아우성입니다.
실제로 체감물가 부담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가계 실질소득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로 최대폭인 3.9%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제대로 된 물가 정책으로 근본적인 원인 해소는 못하고, 업계에 윽박지르는 식으로 물가 유지만 하다보니 곪았던 상처가 터지는 것입니다.
고물가는 특히 저소득층에 치명타입니다. 전체 가계지출 증가율 평균이 4.1%를 기록한 가운데, 가계지출을 줄인 계층은 하위 20%가 유일합니다.
고물가에 곡소리가 나는데도, 정부여당은 국민의 더 나은 삶에 대한 관심 보다 자신들의 기득권 이익을 확보할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경포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명절이라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과감하고 강력한 추석민생안정대책을 이행하길 바랍니다.
2023년 9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