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홍범도함 함명 변경, 국방부 장관은 누구 눈치를 보느라 꼭두각시 춤을 추고 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90
  • 게시일 : 2023-09-05 11:16:37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홍범도함 함명 변경, 국방부 장관은 누구 눈치를 보느라 꼭두각시 춤을 추고 있습니까?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홍범도함 함명 변경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또다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국무총리부터 국방부, 해군까지 연일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홍범도함 함명 변경을 두고 서로 다른 ‘공식 입장’만 다섯 번이나 나왔습니다. 

 

대체 함명을 바꾼다는 건지,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건지 똑바로 답하십시오.

 

국방부 장관이 이렇게 검토와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갈지자를 걷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VIP의 격노’가 또다시 터져 나올까 봐 눈치를 보고 있습니까?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에 꽂힌 채 역사 쿠데타에 골몰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기를 보좌하느라, 꼭두각시 춤을 추는 국방부 장관의 모습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독립영웅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난리치는 것도 부족해서, 국방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국민 앞에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야 합니까? 

 

군인으로서 자존심도 없습니까? 그래서 우리 군의 뿌리가 독립군이 아니라 일본군이었느냐는 비판을 들으면서도 독립영웅 지우기에 앞장서고 있습니까?

 

국방부 장관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는 국가안보와 군의 명예입니다. 국가안보에는 무능하고 군의 명예는 짓밟는 불명예 장관으로 남고자 합니까?

 

지금이라도 당장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함명 변경을 백지화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권력에 눈이 멀어 군을 팔았다’는 꼬리표를 평생 지고 살아야 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3년 9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