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한국자유총연맹을 ‘극우 카르텔의 성지’로 만들려고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64
  • 게시일 : 2023-09-04 17:16:53

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국자유총연맹을 ‘극우 카르텔의 성지’로 만들려고 합니까?

 

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 3월 정치적 중립 조항을 삭제한데 이어 ‘극우 유튜버’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관권선거’를 획책한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올해, 극우성향 유튜버 20여명을 포함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584명이나 되는 인사들을 대거 자문위원으로 구성했습니다.

 

박근혜 전대통령 시정연설 때 박수부대 동원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전경련을 압박해 보수단체에 60억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받은 ‘극우 유튜버’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 이태원 참사 때 막말로 유가족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씨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국정원 댓글·정치공작’에 앞장섰던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을 포함한 올해 39명을 영입해 122명의 강사진도 꾸렸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이들 극우 유튜버들에게서 무슨 자문을 받고 무슨 강의를 하겠다는 말입니까? 기업에 돈 받을 방법입니까? 아니면 댓글공작 잘하는 방법입니까?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지난 6월 신임 자문위원들과의 자리에서 “내년 큰 것에서 우파가 많은 부분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석호 총재가 말한 “큰 것”은 총선입니까? 그래서 댓글공작과 관권선거에 앞장서려고 극우 유튜버와 댓글 공작 주범을 불러 모은 것입니까?

 

자유총연맹이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승리를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극우 유튜버’의 본산, 관권선거의 본거지가 되고자 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자유총연맹은 누구의 지시로 극우 카르텔의 성지 만들기에 대대적으로 돌입했는지 밝히십시오.

 

자유총연맹은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든다면 국민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3년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