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독립영웅 지우기, 윤석열 정부는 ‘내선일체’를 꿈꾸고 있습니까?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9월 4일(월)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독립영웅 지우기, 윤석열 정부는 ‘내선일체’를 꿈꾸고 있습니까?
윤석열 정부의 ‘홍범도 장군 행적 지우기’ 가 갈수록 가관입니다. 대한민국이 일제 치하로 되돌아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듭니다.
최근 국방홍보원은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자라는 주장은 시대 상황을 잘 몰라서 생긴 오해”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는가 하면, 국방일보는 ‘홍범도 평전’을 쓴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여기에 ‘홍범도함’ 함명 변경을 둘러싸고 정부와 해군이 이견을 표출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서울 강동구의회에선 국민의힘 의원들이 ‘美 국방부의 일본해 표기 규탄 결의안’ 서명을 거부했습니다.
윤 정부가 자행한 ‘독립영웅 지우기’가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동해’를 ‘일본해’라고 해도 규탄하지 못하는 현실에, 이러다 ‘독도’라는 이름마저 지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홍범도 장군이 지워지는 현실에, 이러다 이순신 장군의 흔적도 지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천박한 이념전쟁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민족정신을 말살하고 '일본과 조선이 하나'임을 강조했던 ‘내선일체’를 꿈꿉니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역사 쿠데타’, ‘친일 잔재 부활’에 맞서 대한민국의 뿌리를 지켜내겠습니다.
2023년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