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한국 정부를 배려해 오염수 방류 시기를 조정했다는 말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조롱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55
  • 게시일 : 2023-08-23 14:58:09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8월 23일(수) 오후 2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국 정부를 배려해 오염수 방류 시기를 조정했다는 말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조롱입니다

 

'한국 정부에 대한 배려'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시기를 조정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불쾌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방조해 준 한국 정부에 대한 조롱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냐’는 국민 비판에도 핵 오염수 방류에 동조하고 지지해 준 윤석열 정부가 일본 정부에 얼마나 소중하겠습니까?

 

하지만 일본 정부가 시혜라도 베푸는 듯 방류시기를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로 미뤄졌다니 기가 막힙니다.

 

오염수 방류를 강행해 주변국에 안전과 생존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안긴 민폐 국가가 ‘배려’ 운운하는 것이 가당키나 합니까?

 

이런 불명예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홍보대사를 자처한 결과임을 분명히 합니다.

 

정부여당은 홍보대사로서의 노고를 ‘배려’로 치하 받았으니, 다시 일본에 감사 표시라도 할 것입니까?

 

'이게 나라냐', '무정부상태'를 외치던 국민은 이제 '무정부상태가 낫겠다'라며 한탄하고 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제3자 변제로 민족의 자존심을 팔아먹은 것도 모자라 일본의 국익을 위해 국민의 건강주권마저도 스스로 포기한 정부여당입니다. 대체 다음에는 또 무엇을 일본에 내줄 작정입니까?

 

끝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핵 오염수 방류에 동조한 ‘일본바라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랐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8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