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을 마음대로 주무르려는 오만한 시도를 당장 멈추십시오

국민의 시선이나 비판 따위는 조금도 괘념치 않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안하무인 태도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이동관 후보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언론 탄압, 자녀 학폭, 인사청탁, 불법 재산증식 등 온갖 의혹을 받는 ‘의혹 백화점’ 이동관 후보자는 이미 임명을 받은 듯 거만했습니다.

이동관 후보자는 대부분의 자료를 미제출하며 청문회를 무력화시키려고 한 것도 부족해서 청문회에 나와서도 뻔뻔한 발뺌과 말 돌리기, 모르쇠와 비아냥으로 일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동관 후보는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임이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뒷배 삼아 국민을 우롱하는 이동관 후보자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인사청문회 무력시도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경고합니다. 이미 드러난 의혹들과 국민께 보인 뻔뻔한 태도만으로도 이동관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은 물론, 그 어떤 공직에도 맡겨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부도덕하고 부적격한 인물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민심과 역사의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을 마음대로 주무르기 위해 ‘언론장악 카르텔’을 만들려는 오만한 시도를 당장 멈추기 바랍니다.

2023년 8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