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타격 중단’ 지시 무시한 경찰, 대한민국 국민은 마구 목 조르며 웃을 수 있는 자갈치시장의 붕장어가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29일(토) 오전 11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타격 중단’ 지시 무시한 경찰, 대한민국 국민은 마구 목 조르며 웃을 수 있는 자갈치시장의 붕장어가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지난 5월, 고공농성 중인 노조 간부 체포 과정에 대해 ‘과잉 폭력진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불법 행위를 하고 있는 농성자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경찰 지휘부는 무전을 통해 ‘위에서 타격하지 말라’라며 두 번이나 제지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서장조차 말릴 정도의 ‘무분별한 국가 폭력’이 있었고, 이로 인해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어떻게 책임지고 사과를 해야 할 경찰총책임자가 이를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고 두둔합니까? 윤 청장은 사건 경위와 무전 내용에 대해 제대로 보고받긴 했습니까?
아니면, ‘큰일났다’ 싶어서 책임 회피를 위해 과잉진압을 은폐하려고 한 것입니까?
윤석열 정권의 ‘노조 탄압‘과 ‘노조 때리기’가 절정이었던 시점입니다. 혹 나중에 본인의 총선 출마를 위해서 용산에 충성심이라도 보여야 했습니까?
윤희근 청장은 자신의 면피성 거짓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지금이라도 경찰의 ‘유혈 폭력 과잉진압’ 사태에 대해 책임지십시오.
윤석열 정권 눈 밖에 난 국민도 경찰이 보호해야 할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윤 대통령이 자갈치 시장에서 마구 목 조르며 웃을 수 있는 붕장어가 아닌 ’사람‘입니다.
2023년 7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