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윤석열 대통령님, 국민의 물음은 모두 괴담입니까?
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님, 국민의 물음은 모두 괴담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출’ 반대 여론을 겨냥해 “현명한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통령이 국민을 괴담에 빠진 사람들로 치부할 수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눈에는 ‘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쇼핑’ 의혹도 모두 괴담으로 보입니까?
윤 대통령도 김종민 KBS 이사처럼 우리 국민을 ‘문명개화 덜된 전근대 조선인’으로 보고 있는지 답하십시오.
민주화 이후 역대 어느 정부도 국민의 물음과 의혹을 괴담으로 치부한 정부는 없었습니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뻔뻔한 대통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갈치시장을 직접 찾아 ‘회덮밥 먹방’은 하면서도, 14명의 희생자를 낸 오송 참사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참사 현장을 찾지도 사과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고, 국민의 질책에는 귀를 막고 억지를 부리는 뻔뻔한 대통령에 한숨만 나옵니다.
대통령은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국민의 질문에 성실히 답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말할 자격을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부정하는 오만한 대통령과 파렴치한 정부 여당 앞에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3년 7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