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장악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69
  • 게시일 : 2023-07-28 11:05:28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28일(금)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장악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끝내 방송을 장악하고야 말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폭거에 분노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어코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특보를 지명했습니다.

 

MB 방송장악의 설계자였던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앉히겠다니 어불성설입니다. MB 방송장악 시즌2를 부활시키겠다는 불통 선언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방송을 장악하려는 정권의 폭거입니다.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방송을 정권의 앵무새로 만들려는 의도입니다.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방통위원장을 방송장악의 첨병으로 삼겠다는 것이 가당키나 합니까?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은 공영방송의 비판적 보도를 옥죄고 정권 홍보방송으로 만들겠다는 폭주선언입니다. 

 

이 특보는 MB 정권에서 방송장악의 핵심으로 언론 사찰을 지휘했던 인물입니다. 방통위원장에 방송장악 기술자를 앉힐 수는 없습니다. 

 

이동관 특보는 '의혹 투성이' 인사입니다. 아들의 학폭 논란과 은폐 의혹이 해명되지도 않았는데 부인의 청탁 의혹마저 제기됐습니다. 지금까지 제기된 숱한 의혹들만으로도 방통위원장은 물론이고 어떤 공직도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특보 자리도 내려놓아야 할 이 특보를 오히려 방통위원장에 임명하겠다니 국민을 능멸하지 마십시오.

 

무슨 욕을 먹더라도 방송을 손 안에 넣고 말겠다는 윤 대통령의 오기로밖에 읽히지 않습니다. 

 

공영방송은 윤석열 정권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앵무새가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은 'MB 방송장악 시즌2'를 부활시키려는 윤석열 정권의 폭거를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이동관 특보의 임명을 철회하고 방통위원장 자격을 갖춘 적합한 인물을 새로 내정하기 바랍니다.

 

2023년 7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