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대통령실은 국가의사결정에 누가 풍수를 끌어들였는지 밝히십시오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24일(월) 오전 1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대통령실은 국가의사결정에 누가 풍수를 끌어들였는지 밝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에게 풍수는 국정운영의 방향을 정하는 잣대입니까?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풍수지리 전문가’ 백재권 교수가 개입되었음이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실은 백 교수에게 ‘자문을 구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천공이 아니라서 말을 하지 않았다’라는 식의 궤변을 해명이라고 내놓았습니다.
애초에 왜 천공 의혹이 제기되었습니까? 무속인이 국가 의사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었습니다. 무속은 안 되도 풍수는 된다는 말입니까?
사실을 은폐해놓고 이토록 뻔뻔할 수 있다니 어이없습니다. 솔직하게 인정하고 반성하진 못할 망정 적반하장이 웬 말입니까? 국민을 능멸하지 마십시오.
대통령실은 누구의 지시로 풍수지리가에게 국가 의사결정 과정을 맡겼습니까? 백 교수는 무슨 자격으로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들어갔습니까? 대통령 경호실장은 어떻게 대동할 수 있었습니까? 의혹은 깊어집니다.
대통령실 관저 결정은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적 영역의 일입니다. 국가 중대사를 풍수지리에 의지한 것 자체로 위험천만한 발상이고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부여당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출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과학적 판단’을 하라면서 정작 자신들은 국정운영에 풍수지리를 동원했습니다. 풍수와 관상이 과학입니까?
지금은 2023년입니다. 대한민국의 통치원리가 '무속, 관상, 풍수'가 되어선 안됩니다.
대통령실은 풍수지리가 관저 선정 개입 논란에 대해 조금의 숨김도 없이 투명하게 밝히고 사죄하십시오.
2023년 7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