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소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정부·여당은 언제까지 합리적 문제제기를 ‘선동시위’라고 할 겁니까?
이소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정부·여당은 언제까지 합리적 문제제기를 ‘선동시위’라고 할 겁니까?
어제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괴담 어떻게 확산되나?’라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명칭부터 의도가 뚜렷한 이 토론회에서는 “후쿠시마 선동시위가 오염수보다 위험하다”, “방송이 후쿠시마 괴담 전파의 충실한 조력자”라는 발언이 오갔습니다.
합리적 문제 제기를 ‘선동’으로 몰아가고, 입맛에 맞지 않는 방송사에는 오명을 씌우는 뻔뻔한 작태가 이제는 지겹습니다.
지난 5월, 여당이 석학이라며 초청해온 앨리슨 옥스퍼드 명예교수는 “기회가 된다면 후쿠시마 물 1L가 아니라 그 10배도 마실 수 있다”라는 희대의 망언을 남기고 갔습니다.
오염수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할 여당이 여론전을 위한 토론회만 개최하며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수상할 정도로 당당하고 확신에 찬 정부·여당의 태도는 국민 불안 해소에 도움이 안 됩니다.
정부·여당은 소모적인 정치공세를 멈추고 오로지 국민 안전만 생각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편에 서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끝까지 저지할 것입니다.
2023년 7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