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부는 불법과 싸웁니까, 국민과 싸웁니까?   대통령실이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결정에 “개의치 않겠다”며, 다시 한번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불법이 자행되는데 공권력이 눈을 감아야 하나”라며, 적대적인 노동관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금 극단으로 치달은 노정관계는 공권력으로 노동계를 굴복시키고, 사회적 대화를 폐기 처분한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과 노조 혐오가 핵심 원인입니다.   윤석열 정부에게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이란 없습니까? 윤석열 정부는 그저 노조는 공권력 동원해 억눌려야 할 사회악입니까?   노조는 불법단체가 아닙니다. 재계와 함께 사회적 타협을 위한 대화 상대이자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한 축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정작 때려잡고 있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 국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노조를 불법 세력으로 몰아세우고 담을 쌓으면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동자들의 협조를 어떻게 구하려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대화를 구걸하지 않겠다’는 노동계의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2023년 6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