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부평 삼산농산물시장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4-25

정세균 대표, 부평 삼산농산물시장 유세


□일시 : 2009년 4월 25일
□장소 : 부평 삼산농산물시장

■ 정세균 대표

비가 와서 대지가 촉촉해졌다. 오늘도 단비가 올지도 모른다는데 이렇게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을 포함해도 이제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4일 후면 역사적인 재선거가 실시된다. 과연 인천시민 여러분께서는 어떤 일꾼을 뽑아 부평을 되살릴 것인지, 그리고 이 나라를 위해서 일하게 하시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기호2번 홍영표 후보가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역시 일꾼은 일꾼다워야 한다. 그리고 일꾼은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홍영표 후보는 27년 전 부평에 와서 대우자동차에 근무한 일꾼이다. 제가 벌써 10여일째 부평에 와서 활동하면서 시민들을 많이 만나보았는데 대우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다. 많은 시민들께서 ‘누가 대우를 살릴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저는 그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똑같은 사람이라도 대우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역할이 천차만별일 수 있다. 민주당 기호2번 홍영표 후보는 대우와 함께 20년간 한솥밥을 먹은 사람이다.

부평의 인천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27년을 해온 사람으로서, 그리고 작년 4.9 총선거에 출마해서 부평과 인천문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걱정을 하온 것으로 보아서 틀림없이 홍영표 후보가 하늘이 내려준 일꾼이라고 확신한다.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 인천을 잘 알고 성실하고 근면하고 부평에 계시는 인천시민 여러분과 대우자동차, 농민과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일할 확실한 결심을 가진 홍영표 후보를 선택하시면 바로 4월 29일 여러분께서 원하는 진짜 일꾼을 뽑게 되는 것이다. 기호2번 홍영표 후보에게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시민 여러분께서 요즘 천신일 게이트로 걱정이 많을 것이다. 왜 이렇게 정치권이 깨끗하지 못 한지 저 자신도 부끄럽고 안타깝다. 이제 정치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시비를 가려서 잘못된 것은 응당 법과 제도에 의해서 응징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정치권의 각종비리에 대한 수사가 공평해야 한다. 전 정권이든 현 정권이든 그리고 현 실세이든 그렇지 않든 힘 있는 사람이든 힘없는 사람이든 평민이든 대통령이든 똑같이 공평하게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에 보기에는 공평하지 못하지 못한 표적수사, 편파수사이다.

3대 의혹이 해소되고 있지 않다. 첫째, 천신일씨가 박연차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이명박 대통령의 당비 30억을 천씨가 대납했다는 의혹, 그리고 국세청장을 기획해서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의혹 등 3대 의혹에 대해서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3대 의혹은 저 정세균과 고발당한 원혜영 원내대표가 만들어서 한 얘기가 아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의혹을 가지고 있고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내용을 말한 것이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저와 원혜영 원내대표를 고발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잘못된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이왕 고발된 김에 한번 확인해보자’는 것이다. 피고발인은 여러 가지 증거 신청도 할 수 있고, 각종 금융 거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3대 의혹에 대해서 확실하게 들여다보기로 했다. 각종 금융거래에 대해서 증거를 보존하고 누구의 말이 맞는지 우리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인지 아니면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법을 어긴 것인지 확실하게 확인해보자 주장하는 것이다. 법에 의해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동시에 있는 사실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적시한 것을 가지고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한나라당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당연히 무고죄로 고발할 것이다.

오늘 아침 제가 모 일간지를 보니 천신일씨가 대선 전에 170억원을 현금화했다는 내용이 신문에 보도됐다. 아마 그 기사를 본 시민도 계실 것이다. 하루에 170억원을 현금화했다. 이상하지 않나? 주식을 팔아치워서, 그것도 그 시점에 현금화했다는 것인데 물론 아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평범하게 보기에는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우리가 이미 제시한 3대 의혹을 포함한 박연차-천신일 리스트 문제를 명명백백하게 규명하는 것이 국민적 관심사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다시 한 번 3대 의혹과 천신실씨에 대해서 드러난 각종의혹을 분명하고 확실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검찰당국에 요구한다.

만약에 검찰이 도마뱀 꼬리 자르듯 적당히 사태를 봉합하려고 한다면 민주당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우리는 이미 천신일씨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서 특검법을 제출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대통령과 측근세력, 여권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서 특별검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이미 제기된 3대 의혹과 천신일씨와 관계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 특검을 통해서 분명하고 확실하게 수사를 마감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7년 대선에서 경제를 살린다고 약속했다. 경제를 살렸습니까? 완전히 국민을 속인 것이다. 그리고 작년 4.9총선거 때 이명박 대통령과 한당은 또다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서 한나라당이 172명의 국회의원을 얻었다다. 지금 경제를 살려놨습니까? 또 속았다. 그런데 4.29 재보궐선거를 놓고 또다시 경제 살리기 선거 운운한다. 만약에 선거를 통해서 경제가 살아난다면 매일 선거를 할 것이다. 그러나 선거라는 것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일꾼을 뽑는 것이다. 또한 여당과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선거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지키지 못하고 또 다시 4.29 재보선에 선거용 경제타령을 하는 한나라당을 단호하게 심판해야 한다. 그 심판의 방법은 4월 29일 표로써 심판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에게는 한 표도 주지말고 민주당 기호2번 홍영표 후보에게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서민경제를 살리고 남북문제를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MB악법을 막아내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의석이 너무 적다. 83석에 불과한 의석을 가지고 어떻게 170석의 한나라당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겠나.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번 4.29 선거에서 여러분께서 좋은 일꾼도 뽑으시고, 이명박 정권의 무능한 특권정권을 심판하고, 힘이 약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제1야당 민주당에 힘을 주십시오. 기호2번 홍영표 후보에게 여러분의 깨끗한 한 표를 보내주시면 이렇게 3가지가 한꺼번에 이루게 된다. 좋은 일꾼을 뽑고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민주당에 힘을 주시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기호2번 홍영표 후보에게 여러분의 깨끗한 한 표를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2009년 4월 2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