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전통문화진흥과 종교차별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 축사
전통문화진흥과 종교차별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 축사
□일시:2008년12월12일 10:00
□장소:국회도서관 대강당
■정세균 대표
금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불교계의 큰 지도자이신 보선스님께서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오늘 이 토론회는 매우 소중한 토론회인 것 같다. 우선목표가 뚜렷하다. 전통문화를 잘 지키고 발전시키겠다는 것과 헌법적인 가치인 종교의 차별 금지를 실천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우리당 강창일, 최문순 의원 등 연등회가 중심이 되어서 토론회를 만들었다. 보선스님께서 취지와 시의가 적절함은 잘 말씀해주셨다. 큰 격려가 되었다.
전통문화를 잘 보전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국가가 잘 관리도 해야 하고, 필요한 예산을 잘 지원해야 한다. 불교계에서 사찰을 잘 관리하고 건축하는 것이 결국은 전통문화의 핵심이고 국가의 자산이 되는 것이다. 사유화할 수 없다. 제 지역이 전북 무주, 진안, 장수, 임실인데 장수지역은 불교계를 대표해 독립운동 33인에 참여하신 용성스님을 배출한 곳이다. 그래서 용성스님이 출생한 곳에 중림정사를 만들었다. 중림정사라고 수십억을 들여서 만들었다. 국가 예산도 지원하고, 신도들도 힘을 보태고, 군이나 도에서도 추렴을 해서 중림정사를 만들었는데 아주 훌륭한 절이다. 중림정사가 결국은 100~200년 지나면 훌륭한 전통문화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진행했다. 불교는 전통문화에 크게 기여하고 전통문화의 핵심 역할을 해 왔다. 그래서 그런 문화재들이 잘 지켜져야 한다고 본다. 민주당은 전통문화가 잘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린다.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신도들이 자유롭게 종교 활동을 하고, 차별받지 않게 되어 있다. 차별이 일어나면 헌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과거 많은 종교가 있었지만 외래종교와 전통종교가 잘 공존해 왔다. 국민들이 어려울 때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국난을 당했을 때는 나서서 국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통이 있었다. 지금같이 IMF위기가 또 올지 모른다고 걱정이 큰 때는 종교가 어려운 사람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정부 들어와서 종교가 차별받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특히 공직자들은 제일 먼저 헌법을 지켜야 하는데 이 사람들이 그래서 되겠는가. 헌법은 기본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창일 의원 등 종교차별은 안 된다는 법안을 만들었다. 강 의원 같이 진정성을 가지고 내는 법안이 있는 반면에, 법안을 내는 자세와 실제행동이 다른 경우가 있다. 옥석을 가려야 된다. 이번 국회가 앞으로 한달 정도 한다. 다른 법은 몰라도 꼭 중요한 법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드린다. 다시 한번 국회 방문해 소중한 말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민주당 대변인실
2008년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