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청와대가 ‘측근 직업 소개소’인가?
청와대가 ‘측근 직업 소개소’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가 점입가경이다.
규정과 절차를 무시된 채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을 민간기업인 KT사장후보로 내정하더니,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최측근이었다는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은 2003년 부동산업자로부터 4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청계천 비리’의 당사자이다.
지난 8월 광복절 특사 때 ‘코드 특사’로 면죄부를 준 것도 모자라 자리까지 챙기니 끝 모를 이명박 정부의 몰염치한 보은인사에 말문이 막힌다.
대통령이 자기 사람만 챙기는, 편 가르기식 인사를 계속하는 한 ‘청와대가 측근 직업소개소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국민들은 경제를 챙겨달라는데 대통령은 ‘내 사람’만 챙기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기만 하다.
대통령은 부적절한 인사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인재를 등용하라.
2008년 12월 11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