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정세균 대표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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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8-08-04 12:12:43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정세균 대표 예방

□ 일시 : 2008년 8월 4일 10:45
□ 장소 : 국회 본관 205호
□ 배석자 :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원혜영 원내대표, 이미경 사무총장, 최재성대변인
           강기정 비서실장
           민주노동당 오병훈 사무총장, 박승흡 대변인
 
◎ 양당 대표 대담 내용

정세균 대표 : 누가 더 나이 들어 보이나. 누가 잘 다려 주시는지 사모님이 그러시는지. 직접 골라 입으시는지.

강기갑 대표 : 집에서 해서 올려 보내면 매일 구겨지니 다려 입는다. 매일 20분씩 걸려 다려 입는다. 집에서 새벽에 일어나 다려 입는데 확실히 시원하다. 선풍기와도 같다. 걸어 다니면 바람도 일으키고....

정세균 대표 : (민노당 대표 경선이) 후보가 많아서 1차에 끝내지 못했고, 2차 투표까지 가시면서 표를 많이 얻어 당선 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4 . 9 총선거에서 실세를 꺽고 당선 되셨기 때문에 당원 동지들이 아마 힘을 실어 주신 게 아닌가 싶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강기갑 대표 : 정대표님 대표 맡으시고 민주당 단합 얘기나 화기애애한 냄새들이 바깥까지 냄새가 난다.

정세균 대표 : 지난 저희들이 다수당일 때도 제가 원내대표도 하고 그랬는데 강 의원님도 잘 아시겠지만 민주당과 민노당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면서 개혁 입법에 성공시키고 국회가 바른 방향으로 나가는데 앞장섰던 기억이 있다. 실제 제가 원내대표를 하면서도 민주노동당의 협력을 얻을 일이 많고, 17대 때는 서로에게 격려해 힘이 되어주어 왔다.
18대에는 저희도 거의 반 토막 났고, 민노당도 그런 입장이며 세력이 대단히 약화 된 것 처럼 보이지만 의원님들 면면으로 보면 할 일을 할 수 있는 의원님들이 포진되어 계시고, 여야라는 개념으로 보면 18대에도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여러 가지 개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서민이나 중산층을 위한 민생문제도 우리가 협력하는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우리 강 대표님도 같은 생각이라 생각하고 함께 손잡고 어려운 국민들 걱정 덜어 드리자.

강기갑 대표 : 감사하다. 17대에는 협력관계보다는 대적 관계로 했었던 추억이 더 많다. 18대에 와서는 함께 협력 안할 수도 없다. 지금도 국정조사 초기인데 입법부는 행정부에 대한 견제나 감시 역할이 책무고 사명인데 상임위도 보면 장관과 밀접하게 주고받는지 어쩌는지 모르겠지만 여당이 직무유기 책임 방기를 방해하고 있지 않나. 17대에서 정말 국회를 개혁시켜야 하는 과제는 야당은 마찬가지고 여당도 입법부로서 자기 책임과 사명을 다 하려고 해야 하는데 행정부 방패막이 하고 시녀 역할하고 보호막이 하고. 이것을 좀 없애야 하지 않겠나. 17때 제가 개탄을 하고 분개를 했다. 제일 처음 단식할 때가 그런 것 때문이었다. 물론 쌀 협상이라는 아픈 상처가 있지만. 어떻게 입법부가 행정부 들러리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이번 국정조사특위 하면서 대충 이야기 들으셨겠지만 여당의원이 야당 의원을 상대로 국정 조사를 하려고 한다. 저보고 고발하라고 주문하는 행정부가. 이런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18대에서는 여당도 입법부니 입법기능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바로 잡아 나가야 한다고 본다.

정세균 대표 : 제가 15대 때부터 국회에 와 있었는데 그때 입법부와 지금 입법부를 비교 해 보면 지금 입법부의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것이다. 입법부가 행정부의 시녀라고 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금 여권이 그런 잔재가 남아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는 입법부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 보기 어렵다. 지적하신 말씀에 적극적으로 동감하면서 이제 야당이 좀 강력해지고 야당이 지혜로워야 여당을 견인 할 수 있을 것 같다. 17대 우리 강기갑 의원님이 계시던 농수산위에서는 그랬지만, 양당이 공존했던 부분이 많았다. 지금은 언론장악 음모라든지, 이번에 문제가 된 대통령 친인척 비리 문제라든지 싸워야 할 사안들이 많다. 지난 목요일에 이런 저런 여야 합의가 있었는데 청와대가 깨버림으로 해서 10년 전 국회와 정부로 되돌아 간 듯한 모습을 보았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강 대표님이 말씀하신대로 정부와 국회의 관계, 국회와 청와대와의 관계, 이런 관계에 있어 예전 10년 전, 20년 전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 강력하게 견제하고 싸워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강기갑 대표 : 공감한다. 언론 장악의 경우 쇠고기 때문에 (언론 장악할) 필요성을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국민을 무시한 것이 아닌가. 실제로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다. 국민을 무시한 것 아닌가. 국민의 수준을 10년 전으로 끄집어 내릴 수 는 없을 것이다. 국민의 정치적 수준이 이정도 인데 지금 10년 뒤로 가는 그런 발상을 하고 있으니.... 입법부로서는 야당의 역할을 그야말로 청량고추 같은 역할을 같이 할 수 있는 창조한국당도 있고.... 자유선진당도 이회창 총재를 찾아 뵈었는데, 통상절차법 같은 경우 강력한 의지 가지고 계시더라. 통상에 있어 행정부의 오만과 독선, 일방적 행보 이제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 본다. 사실 농업뿐만 아니라 쇠고기 정국에서 국민 건강 까지도 희생 제물로 삼아 버렸다. 18대는 어떻게 해서든 통상절차법을 야당 공조를 해서 관철 시켜야겠다는 의지를 이회창 총재도 가지고 계시니 같이 야4당이 목표를 가지면 가능하지 않나 싶다.

정세균 대표 : 하여튼 어느 누구도 혼자 누구도 혼자 힘으로는 큰 역할을 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우리 야당들이 공조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민노당이 앞장 서주시기 바란다.

강기갑 대표 : 총대를 매긴 하겠지만 저희 의원 수가 5명밖에 안되니 민주당이 배려를 해주시고 기회나 역할을 주시기 바란다. 본회의장에서도 대정부에서 이번에 딱 한명 밖에 질의권을 못 받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우리를 배려 해주시면 민주당 몫까지 민주노동당 몫까지 포문을 열도록 하겠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사실 고유가, 식량문제, 원자제가 인상문제가 대두 되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 서민들 어려움이 커지고 비정규직이 많아지고 있으니. 비정규직들이 절규하고 있다. 오늘로서 기륭전자에서는 55일째 단식 중에 있다. 어제 국회 한나라당 복도에 왔던 분들이 끌려 나가고 지금 두 사람이 계속 단식하고 있고 55일째다. 우리 부대표께서 단식을 시작하고.... 정세균 대표께서 이 부분은 시급하게 고민 해 주셨으면 한다.

정세균 대표 :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기륭전자 문제 전체에 대해 문제의식 느끼고 있다. 원래 그 입법을 할 때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다. 아예 입법을 안 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 했는데. 지속적으로 필요한 법개정과 현실적 채널을 통해서 비정규직 문제를 당장은 안 되겠지만 장기간 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민노당과 적극적으로 공조해야겠다는 문제의식 느끼고 있다.

강기갑 대표 : 비정규직 기간제 부분의 문제점에 대해 누차 지적을 했고, 우려했던 대로 사실 터져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지나간 일이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야당이 따로 따로 하는 것보다는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절규하는 데가 있으니 야 4당이 같이 공조를 해서 정식 의제를 통해 시급하게 발등에 떨어진 불들은 끄고 법으로써 문제를 보완하고 해결해야 할 것들은 원구성이 되면 앞으로 법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하는 이런 합의들은 끌어내고 같이 연대 해 나가는 게 어떻겠는가는 생각에서 말씀드린다. 그래야 국민들이 볼 때 도 야4당이 비정규직, 양극화 문제를 손잡고 공조를 해 나가는 구나. 또 국민들 여론으로 거대 여당 한나라당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싶다.

정세균 대표 : 아주 좋은 말씀이시다. 해당 정책위나 특위에서 그 문제를 같이 의논하겠다.

강기갑 대표 : 대표님 상임위는 어디로 하셨는가. 농해수위 아니신가.

정세균 대표 : 농해수위를 지원 하는 의원님들 많아서 밀릴 것 같다.

김민석 최고위원 : 민노당은 대표가 원내대표를 겸하고 계셔서 힘 있는 대표지만, 민주당은  원내대표가 아니라서....

강기갑 대표 : 제가 한번 힘을 써 볼까요. 지금 식량 문제 위기가 심각하다. 21세기 위기 중 하나이고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민주당 대 야당 대표가 농해수위 오시고 저는 청량고추 같은 민노당 대표를 맡았으니 농해수위에서 식량문제 손잡고 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님께서 배려를 해주시면 좋겠다.

원혜영 원내대표 : 너무 화력이 집중되는 문제가 있다.(웃음)

강기갑 대표 : 논의 부탁을 드리겠다.

정세균 대표 :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끝

2008년 8월 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