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종로구 숭인2동 유세
손학규 대표 종로구 숭인2동 유세
□ 일시 : 2008년 3월 31일 16시
□ 장소 : 종로구 숭인2동 은진장 삼거리 앞
◎ 손학규 대표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숭인동 주민여러분,
통합민주당 대표 손학규 숭인동 주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인사드린다. 감사하다.
이곳 종로는 저 손학규를 키워주고 길러준 곳이다. 사직동에 있는 매동초등학교를 다니고, 효자동에 살면서 화동에 있는 경기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다. 또 대학로에 있는 서울대학교를 다녔다. 종로는 이렇게 저를 어려서부터 청년에 이를 때까지 키워준 곳이다. 그러나 단지 길러주고 키워준 것만이 아니다. 매동초등학교를 다닐 때 바로 옆에 사직공원이 있었다. 어렸을 때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 나라를 붙들고 이 나라를 지켜야한다는 애국심을 키웠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 북악산 중턱에 올라 사대문 안을 보며 어린 소년의 꿈을 키웠다. 우리도 잘 사는 나라가 돼야지, 우리나라도 떳떳한 나라가 돼야지 하는 생각으로 어린 소년의 꿈을 키웠다. 대학생활은 온 세상이 저의 가슴 속에 있다는 큰 기상을 갖고 한일회담반대 시위를 필두로 해서 우리 민족이 다시 일본의 경제식민지가 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아스팔트위에서 젊음을 불태웠다. 학원민주화운동으로, 유신체제에 저항해서 인권운동으로 대학생활을, 그리고 졸업 후에도 저의 젊음을 던졌다. 학교를 졸업하고 청계천 판자촌에서 가난한 빈민을 위해 빈민운동을 할 때 유신체제의 폭압 속에서 감옥으로, 수배생활로, 경찰서 정보부 보안대에 끌려 다니고 고문을 당하면서도 저의 뜻을 굽히지 않고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젊음을 불태운 곳도 종로5가 인권운동의 메카였다. 어린 시절, 젊은 시절 청춘의 큰 꿈을 꾸고, 이 나라를 세계에 우뚝 솟은 선진국으로 세우겠다고 기상을 키우던 종로에 저 손학규가 다시 돌아왔다. 통합민주당, 야당의 대표가 되어 종로 구민들께 호소하기 위해 왔다.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해있다. 일당독재로 가는 위기에 처해있다. 한나라당이 모든 것을 독점하고 독선과 독주로 이 나라를 잘못 이끌어가는 것을 볼 수 없어 나섰다. 비례대표로 편안히 국회의원이 될 수도 있었지만 종로 구민들께 야당을 살려달라고, 야당이 살아야 우리나라 정치가 바로 된다는 것을 호소하기 위해 종로 구민 앞에 종로의 아들이 다시 나왔다. 야당을 살려주십시오. 통합민주당을 붙들어주십시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한반도 대운하 지금 어떻게 되고 있나. 이명박 대통령 대선 제일공약이었던 대운하 총선에서 쑥 들어갔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 책임자를 자임했던 이재오 의원조차 총선공약에서 대운하를 쑥 빼버렸다. 당대표는 대운하 안할 수 있다고 연막을 쳤다. 대변인도 국민의 뜻을 물어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 겉으로는 대운하 안 할 수도 있다, 대운하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하고 비밀리에 국민을 속여가면서 국토해양부 산하에 대운하추진기획단을 만들어 대운하를 밀어붙일 계획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었다. 총선만 지나면 그냥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국민을 속이고 있었다. 속임수 정치를 하고 있었다. 국민을 밀어붙이고, 짓밟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우리가 막아야한다. 야당이 막아야한다. 야당을 살려주십시오. 저 손학규를 세워주십시오.
이명박 정부 이것만으로도 부족하다. 대운하를 반대하는 교수들에 대한 정치사찰을 하고 있다. 교수가 양심과 학문적 판단에 따라 대운하를 반대하는 것을 성향분석이다 뭐다해서 정치사찰을 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실체다. 만약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수를 준다면 공안정권으로 타락하게 된다. 공안정권 막아야한다. 우리가 막아야한다. 야당이 막아야한다. 학생들이 등록금 비싸다고 등록금 내려달라고 시위를 하는데 이 학생들을 특별체포조 만들어서 학생들 체포하겠다고 나섰다. 우리가 어느 시대에 사나? 공화당 정권에 살고 있나, 유신시대에 살고 있나. 절대 안 된다. 민주주의 정부로 나가야한다. 야당이 살아야 민주정권을 세울 수 있다.
절대권력 절대 부패한다. 이 정부 우리가 너무 많이 지지해줬다. 530만 표의 큰 표 차로 이 정부 만들어주니 기고만장하고 있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른다. 벌써 돈선거를 한다. 돈다발이 나돌아 다닌다.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절대 권력을 줘서는 안 된다. 야당 없으면 부패한다. 야당 세워 부패정권 막아야한다. 깨끗한 정치 해야한다. 통합민주당 세워주십시오. 손학규를 세워주십시오.
어제 방송 보셨죠? 아파트에서 어린아이가 괴한에 의해 엘리베이터에서 납치되어 끌려갈 뻔 했는데 그 사실을 신고 받고도 경찰에서 수사하지 않고 질질 끌고 있었다. 수사보고서가 올라오면 그때 사람을 배정해서 수사를 한다는 말이었다. 일선경찰을 탓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선경찰에서 우리 민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아이들, 청소년들에 대한 납치, 유괴, 범죄 사회적으로 가장 악독한 이런 범죄를 즉각 수사하지 않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시간을 끈 것은 무엇인가. 바로 이 정권이 집권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서 민생에는 관심 없고 정치경찰로 이용하려고 교수들에 대해서 사찰하고, 학생들에 대해서 특별체포조를 만들고, 경찰과 공권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공안정권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일선경찰들이 정작 관심을 갖고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할 민생치안을 소홀이 하는 것이다. 공안정권이 돼서는 안 된다. 절대 권력으로 공안정권 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막아야한다. 야당이 일어서서 민생을 돌보는 민생치안을 해야한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여러분께 호소한다. 정말 진정으로 호소한다. 이제 우리나라 정치 바로 세워야한다. 경제 좀 살릴까하고 이명박 정부 세워주니 서민경제 살릴 생각은 안하고 1% 특권층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 내각을 구성했을 때 당료들의 평균재산이 40억, 암 검진을 했는데 아무 일없다고 오피스텔 하나 받았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사람을 장관으로 내세우는 이명박 정부, 이런 정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 1% 특권층 정권이 돼서는 안 된다. 오직 99% 국민 위한 정부가 돼야 한다. 99%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부가 돼야한다. 통합민주당이 하겠다. 야당이 바로서야 특권층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일반 국민을 위한 균형 있는 정치를 하게 된다. 서민을 위한 야당, 통합민주당을 세워주십시오. 손학규가 앞장 서겠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이명박 정부 기고만장해서 이번 총선에서도 앞도적인 다수로 국회를 장악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여당 대표가 엊그제 한말이 무엇인가.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있다. TK정권론을 공공연히 얘기한다. 15년간 TK가 핍박받았다고 TK핍박론을 말하고 있다. 이 정부의 대주주가 TK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국민의 비판을 받을 것도 다 알면서 하는 것이다. 여론의 비판이 빗발치면 빗발치는 대로 영남의 지지세력이 결집한다는 것이다. 선거를 오직 정권의 확장을 위해, 선거를 오직 다수당의 확보를 위해서 나라는 어찌 갈라지던 상관없다는 TK정권, 지역정권을 우리가 막아야한다. 우리 국민이 막아야한다. 종로에서 막아주셔야 한다. 야당을 세워주셔야 한다. 손학규를 세워 TK정권, 지역정권을 막읍시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이명박 정부 날이 갈수록 특권층을 위한 정부, 소수자본과 대기업을 위한 정부, 서민을 버리는 정부가 되어가고 있다. 여러분,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도를 완화한다는 말씀을 들어보셨나? 지금은 어느 국민이나 돈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어느 병원이든 갈 수 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안을 보면 건강보험, 우리는 보험환자 안 받겠다는 병원을 만든다고 한다. 특정 보험회사의 사보험을 들면 그 사람들만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든다고 한다. 그러면 어찌되나? 부자 가는 병원이 따로 생긴다. 최고수준의 의사를 갖다놓고 가장 돈 많은 사람만 가는 부자병원 생기고, 가난한 서민들은 병원도 형편 없고, 장비도 형편없는 가난뱅이 병원을 간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버젓이 경쟁력, 실용주의라는 차원에서 만든다고 한다. 지금은 여론이 나쁘니까 다시 거둬들였다. 그러나 이 또한 한반도 대운하처럼 총선이 끝나면 한나라당이 180~200석 차지하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또 끄집어내서 실시하려고할 것이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누는 양극화 정책을 실시할 것이다. 이것 막아야한다. 일반 국민들, 서민과 중산층이 활개 펴고 살 수 있는 균형된 사회를 만들어야한다. 야당이 있어야 한다. 통합민주당이 살아야한다. 손학규가 앞장설 것이다.
통합민주당은 야당으로서 균형 있는 한 날개를 책임지겠다. 이명박 정부가 1% 특권층을 지향한다면 우리는 99% 서민을 책임지겠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민생제일주의로 가겠다. 물가 잡고, 등록금 내리고, 집값 안정시키겠다. 사교육비 줄이고 일자리 만들겠다. 재래시장, 소상공인 활력 불러 넣어주고, 중소기업 일할 의욕 불어넣어주겠다. 이것이 민생제일주의고, 통합민주당의 길이고, 국민을 위하는 야당의 길이다. 야당을 살려야한다. 야당을 지켜주십시오. 손학규가 하겠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종로는 정치1번지다. 제가 비례대표를 할 수도 있고, 다른 데 가서 편안하게 당선될 수 있는 지역도 많이 있었지만 오직 종로에 나선 것은 종로는 정치1번지로 우리국민을 대표하는 국민으로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야당을 살려서 건강한 양당정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일등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로는 이제 정치만 1번지가 돼서는 안 된다. 경제도 1번지가 돼야한다. 교육도, 문화도 1번지가 돼야한다. 경제1번지, 교육1번지 문화1번지 종로 저 손학규가 책임지겠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 종로가 정치만 1번지면서 경제생활이나 생활환경은 낙후된 부끄러운 종로가 되서는 안 된다. 종로는 정치1번지에 걸맞는 살기 좋은 곳이 돼야한다. 재건축, 정비촉진 필요하면 과감히 하겠다. 주민들 뜻에 따라 하겠다. 고칠 것은 고치고 바꿀 것은 바꿔서 가장 살기 좋은 종로 손학규가 만들겠다. 저 손학규는 일을 해봤다. 여러분은 제가 경기도에서 도지사를 어찌 했는지 잘 안다. 파주 LCD단지 140만평 불과 3년 만에 완공했다. 그것으로 인구 10만이 늘었다. 잘사는 종로, 경기도에서 제가 일했던 능력과 경험을 보여주면서 여러분과 함께 종로를 바꾸겠다. 잘사는 종로로 만들겠다.
우리 종로를 잘사는 깨끗한 종로로 만들겠다. 살기 좋은 숭인동, 깨끗하고 쾌적한 숭인동을 만드는데 정흥진 전 구청장, 유승희 의원 등 이 지역 지도자와 함께 만들겠다. 약속드린다. 이제 살기 좋은 종로,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종로, 문화의 중심지, 교육중심지 종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이것을 관광산업으로 만드는 일을 다같이 해나겠다. 종로는 더 이상 정치만 1번지가 아니라 경제1번지 교육1번지, 문화1번지로 일 잘하는 손학규, 일해 본 손학규가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종로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종로에서 우리나라를 세워주셔야 한다. 정말로 큰일이다. 지금 벌써 한반도 대운하를 갖고 국민을 속이며 총선만 끝나면 밀어붙이겠다고 모든 것을 착착 준비하는 안하무인과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부가 만약에 170~180석을 한나라당이 차지한다고 할 때 이 나라는 어떻게 되겠나. 종로 구민 여러분, 곰곰이 심각하게 생각해주십시오. 야당이 50~60석밖에 차지하지 못하는 허약한 야당이 될 때 대운하를 누가 막겠나. 한나라당 거대야당이 될 때, 나머지 20~30석 끌어들여 헌법 개정을 하지 않으리라는 법 누가 보장하나. 영구집권을 획책하지 않으리라고 누가 보장하나. 여러분, 야당을 지켜주셔야 한다. 야당을 살려주셔야 한다. 제가 왜 종로에 나왔겠습니까? 야당 구하고, 야당 살리기 위해서다. 건강한 야당 없이 건강한 정치 없다. 여러분께 호소한다. 꼭 살려주십시오. 야당 대표 손학규 살려서 야당 살려서 떳떳한 선진 대한민국 만듭시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2008년 3월 31일
통합민주당 제18대 총선 중앙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