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김경준 상황실’을 ‘스페어 후보 상황실’로
‘김경준 상황실’을 ‘스페어 후보 상황실’로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9일 “내주부터 ‘김경준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매시간 단위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상황실이 곧 드러날 이명박 후보의 BBK 관련 사실을 덮기 위한 ‘은폐 상황실’인지 묻고 싶다.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이명박 후보가 ‘결백’하다면 이런 호들갑을 떨 필요가 없다. 이명박 후보가 떳떳하다면 검찰에 자진 출두라도 해서 모든 것을 밝히면 될 것 아닌가.
한나라당이 이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은 김경준씨가 금명간 귀국 해 모든 진실을 밝히면 이명박 후보가 기소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의 표출이다.
어제 밤 김경준씨 변호사는 모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다스의 차명보유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0년 당시 부실기업 수준의 BBK에 다스가 190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것은 다스가 이명박 후보의 소유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증언했다.
이명박 후보의 BBK 연관설이 만천하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이 지금 설치해야 할 상황실은 ‘김경준 상황실’이 아니라 ‘스페어 후보 상황실’이다.
2007년 11월 9일
정동영 대통령 후보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