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 열린우리당 임시전국대의원대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0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8월 18일 (토) 14:00
▷ 장  소 : 일산 킨텍스



▲ 이경숙 임시대의원대회 의장


오늘 우리는 또 하나의 신화창조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자리를 가득채워주신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드린다.
뜨거운 8월 한가운데서 맞이하는 오늘 전당대회는 과거 어느때보다 숭고하고 결의에 찬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지난날을 돌이켜 본다. 정당민주주의를 대대손손 물려주겠다고 당의장 선출대회에 가족과 함께 참석한 60대 당원, 봄날 제주도의 꽃바람을 뒤로한 채 민주평화개혁세력 승리를 위해 온 제주 50대 여성당원, 병실에서 고통받는 당원을 위해 모금운동에 두 팔 걷고 나선 당원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청년당원, 참여민주주의 산 증인이였으며, 새로운 정당문화 창조의 주인이었다. 새로운 정당문화 역사적 창조는 전국정당이라는 환희의 울림으로 터지고 승리의 길로 전진할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는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우리에게 조금씩 찾아온 교만이 먹구름과 거대한 폭우가 되어 우리당을 강타했다. 우리당의 위기는 지난 10년동안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를 지켜온 80년 5월정신과 87년 6월정신의 위기이기도 했다. 역사의 수레바퀴 거꾸로 되돌리는 수구냉전세력의 준동은 커져만 갔다.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평화의 역사를 면면히 이어나갈 새로운 모습이 필요했다.


그것은 남과북이 중심이 되어 평화체제를 정착하고 사회양극화를 극복을 통한 경제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민주평화개혁세력 대통합이다. 지난 6개월동안 굴레되었던 편협, 배제론, 패배주의 종식시키고 평화개혁미래세력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민주대통합은 우리당이 나설 때 완성될 것이다. 우리가 기득권을 버리고 민주대통합으로 한반도 평화와 개혁을 완성하자.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마른땅에 던져저도 바다 포기하지 않는 물고기가 살아남는 법이다. 이것이 새로운 도전정신이고 미래를 개척해야할 민주평화개혁세력이 견지해야할 자세다. 이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자. 민주평화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이 바로 희망이다. 대동단결할 때만이 미래가 있다. 미래는 도전하고 변화하는 자의 것이다. 오늘 전당대회가 우리당의 창당정신을 창조적 계승하고 부패한 수구냉전세력과의 일대 결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평화개혁미래세력 대통합의 깃발로 수구냉전세력의 준동을 막아내야할 것이다. 한반도 평화번영 결실 맺을 것이다. 사회 양극화해소를 통해 경제민주주의 완성하고 3기 민주정부 수립해야할 것이다. 정권재창출이 바로 국민의 희망이다. 정권재창출로 개혁을 완수하고 민주주의를 완수하자.


우리는 새롭게 출발한다. 오늘 멈추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계승을 통해 민주주의 역사를 이어갈 것이다. 다시 한 번 광주정신으로 새롭게 국민과 함께 대통합, 국민과 함께 대선승리를 이루도록 노력하자.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해서 12월 대선승리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



▲ 정세균 당의장


동지여러분, 반갑다. 무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오늘 함께 해주신 동지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오늘 우리는 역사적 결단을 내리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 참여를 결정하는 순간이 지금 우리 앞에 있다. 2003년 11월 11일 창당이후 3년 10개월이 흘렀다. 영광과 회한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정치와 한반도의 평화번영, 경제재도약과 국가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했다. 민주개혁정당의 위대한 역사를 이어간다는 사명감이 충만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회한이 더 크다. 국민은 우리를 믿고 152석의 의석을 주셨다. 하지만 과반의 의석은 영광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이었다. 수구세력의 저항을 극복하면서, 성공하는 개혁을 이루는 데는 매우 부족했다. 이러한 부족함을 겸허하게 반성하면서 국민여러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국민들께서는 재보궐선거때마다 우리당을 매섭게 질책했다. 우리의 빈자리를 수구냉전세력이 하나 하나 차지해 갔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선배동지들께서 피땀흘려 이룩한 민주개혁의 성과, 온 힘을 다해 달려온 지난 3년 10개월이 송두리째 부정되는 것을 앉아서 볼 수만은 없었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2월 14일 우리는 대통합의 새출발을 결의했다. 국민을 보다 잘 섬기고 유능한 정치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였다. 지난 6개월동안 대통합을 두려워하는 세력들의 방해가 횡행했다. 대통합에 대한 의심이 넘쳐났다. 희생과 헌신을 자임했지만 쓰디쓴 고통의 시간이었고 한없는 인고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마침내 대통합의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월 14일 전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합의하였던 대통합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우리가 함께 할 ‘대통합민주신당’이 어떤 당인가? 지난 여섯달동안 우리들이 사력을 다해서 노력해온 대통합의 결실이다. 지난 2월 14일 여러분께서 만장일치로 결의했던 바로 그 대통합의 희망인 것이다. 온 국민이 오늘 이곳에 모인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민주개혁진영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기대와 희망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
그러나 눈을 돌려 보라. 평화개혁세력의 대단결을 두려워하는 수구냉전세력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통합을 흠집내기 위해 근거없는 비난을 퍼붓고 있지 않은가.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번영을 앞당기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헐뜯고 있지 않은가.


여러분!
통합을 두려워하는 저들은 과연 누구인가.
공천장사와 금권선거를 일삼는 부패정당!
개발독재를 신봉하는 부동산투기 세력!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냉전 세력!
이런 반민주 반평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지 않은가.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통합을 막아서 저들이 얻으려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우리의 분열이다. 민주개혁진영의 분열을 틈탄 정권 장악이 목적이다. 우린 결코 그걸 방관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수구냉전의 낡은 질서, 반칙과 특혜가 난무하던 어두운 시대로 돌릴 수는 없지 않은가.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이 어떤 분들이신가? 새로운 정치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민주주의에 대한 불타는 신념을 가진 분들 아니신가. 지금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동지 여러분께서 대통합과 대선승리를 이끄는 힘이 되어 달라. 민주평화개혁의 미래를 우리가 책임지고 만들어가자.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할 때다. 대통합은 여러분이 함께 할 때 완성된다. 대통합은 우리가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열린우리당을 잊지 못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도 잊지 못할 것이다. 오늘이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다, 이렇게 굳게 다짐하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대의원 동지 여러분.
두려워하지 말자. 머뭇거리지 말자. 우리가 대통합을 이뤄내면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민주개혁진영에 승리를 안겨줄 것이다. 민주평화개혁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는 힘이 될 것이다.


여러분! 우리 모두 대통합의 광장에서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
여러분! 우리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국민과 함께 역사와 희망을 향해 함께 전진하자!



▲ 장영달 원내대표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전국에서 이 자리에 모이신 대의원동지 여러분, 참으로 반갑다. 여러분 오시느라 대단히 수고하셨다.


오늘은 우리에게 있어서 대단히 서러운 날이다. 참으로 슬픈 날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삼천리 방방곡곡에 굵은 빗줄기들이 내렸다. 그 굵은 빗줄기보다도 훨씬 더 슬픈 눈물이 우리 가슴속을 타고내리는 그러한 서럽고 슬픈 날이다.


또한, 우리 국민여러분들에게는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날이다. 4년전에 152석이라는 원내 다수의석을 만들어주고, 이것을 통해서 남북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라, 중산층과 서민대중의 삶의 질을 좀더 높여라, 그리고 어려운 장애인, 노인들이나 취약한 계층들을 복지증진을 위해서 모든 국민을 위해서 열린우리당이 자신있게 앞장서라, 이렇게 과반의석을 확보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다 못한 그러한 송구스러운 반성의 마음으로 우리 국민에게 참으로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반성의 마음을 가져야하는 날이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동시에 우리는 오늘의 바로 대희망의 날이다.
비록 열린우리당이 부족했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서, 그리고 우리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반성하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역사를 만들고, 그 큰 대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결의하는 오늘이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이 슬픔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희망의 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년10개월동안 우리는 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남북전쟁의 위기가 사라지는,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대중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리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과 더불어 피눈물나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과거 부정부패로 얼룩졌던 정치구조를 타파하고 꺠끗하고 희망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나름대로의 혼신의 노력을 다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과거 정경유착에 의한 부정부패에 찌든 세상으로부터 해방되어서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놓은 것은 여러분 노고의 실적이고 우리 국민이 도와준 실적이다.


존경하는 열린우리당 당원, 대의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이제 큰 승리를 위해서 오늘 대결단을 하고 새로운 희망의 노래를 찾아서 나아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여러분과 우리 모두가 단결해서 대통합민주신당이 바야흐로 남북의 통일의 물꼬를 트고 중산층과 서민대중이 대통합민주신당을 믿고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취약계층이 열린우리당이 참여한 대통합민주신당을 의해서 미래의 희망을 가질 때 여러분과 우리는 미래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대의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36년동안 왜놈들에게 눌려 살면서도 백범 김구 선생, 해공 신익희 선생 등 무수한 독립운동가의 전통의 여러분의 혈통을 통해서 흘러내리고 있다. 수유리에 가면 4.19국립묘지가 있다. 광주에 가면 망월동 국립묘지가 있고, 동작동에 가면 무수한 애국지사들의 영혼들이 우리에게 지금도 명령하고 있다. 반드시 대통합민주신당을 성공시켜서 과거로 돌아가려고하는 수구냉전세력을 물리치라는 명령을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마음속에 있는 슬픔과 한탄을 뒤로하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함께 수구냉전세력을 물리치고 통일시대에 모든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 민주주의로 나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나서자.
그렇게하면 우리 선열들이, 우리 조상이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오게한 민주영령들이 여러분과 우리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크게 성공시킬 것이라고 믿고 나가자.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다시 뭉쳐서 승리하기를 약속하고, 이 자리에서 결의하고, 내일 다시 다음날 승리하기 위해서 전국을 뛰기로하고 여러분 승리를 마음속에 결의하자.


 


2007년 8월 1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