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호중 대변인 현안 브리핑(14:25)-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및 제1차 회의 관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7월 27일(금) 14:2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및 제1차 회의 관련


오전에 있었던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한 가지 말씀드리겠다.
지난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당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김영춘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그리고 그 구성에 대해서 의장께 일임을 했는데 오늘 회의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위원장에 김영춘 사무총장, 간사에 선병렬 사무부총장, 위원에 김영주 전국여성위원장,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민병두 정책위수석부의장, 윤호중 대변인, 신명 의원,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김선미 의원, 이렇게 아홉 명으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오늘 오전에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의 첫 회의가 있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임시 전당대회의 시기가 다소 유동적임에 따라서 그 준비 상황을 점검하였다.


▲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양치기 행각' 끝은 어디인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의 거짓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명박 전 시장을 ‘양치기 노인’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처남인 김재정씨가 고소를 제기했다가 검찰이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자 고소를 취소하겠다고 했다가 두 차례나 번복했다. 두 차례나 고소 취소 약속과 번복을 거듭한 끝에 이제는 큰형님인 이상은씨의 귀국에 대해서도 어제 귀국한다고 했다가 취소하는 식언을 거듭하고 있다.


이명박 전 시장의 주변 인물들은 이명박 전 시장을 닮아서 그런지 거짓말과 식언, 말 뒤집기를 밥 먹듯이 하고 있다.


양치기 소년보다 더 심한 ‘양치기 노인’이 아닌가 한다. 이명박 전 시장의 양치기 행각 그 끝은 어디가 될까 매우 궁금하다.
아마도 12월 19일 선거일에 대통령을 만들어달라는 이명박 전 시장의 요청에 단 한명의 국민도 맞아주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 이명박 전 시장의 ‘양치기 노인’ 행각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망언 즉각 사죄하라


존경하는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조직폭력배에 비유하는 망언을 했다.


여성 대변인 답지 않은 거친 말씨를 입에 올린 것도 문제지만 존경받아야 될 전직 대통령께 조직폭력배 두목에 비유하는 있을 수 없는 폭언을 한 것에 대해서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께 사과를 요청하는 바이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김홍업 의원에게 민주당을 탈당할 것을 지시하셨다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 김홍업 의원의 민주당 탈당과 대통합 신당 합류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공약을 심판 받았던 대통합 추진공약을 이행한 것에 다름 아니다.
 
대통합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김홍업 후보를 공천했던 것도 민주당이고, 또 그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했던 것도 민주당이다. 그러나 지금 통합민주당이 대통합 신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홍업 의원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민주당을 탈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관여로 간주하고 그 분을 형언하기 어려운 말로 모욕한데 대해서는 나경원 대변인의 사과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 '중도정치'는 독선이 아니라 포용의 정치이다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의 말씀에 대해서 코멘트 하겠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께서 어제 민주당의 독자경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박상천 대표가 대통합 신당, 즉 단일정당 단일 경선의 원칙에 한 발짝 더 다가온 것으로 평가하고 그 말씀이 진실이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그러나 박상천 대표께서는 중도개혁대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당에는 중도개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한다.


한 말씀 드리겠다.
중도주의는 독선적인 정치가 아니다. 중도정치는 독선이 아니라 포용의 정치인 것이다. 진보와 보수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진보와 보수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현실에 실용적으로 결합시키는 것이 중도개혁정치이다. 따라서 이것은 실사구시의 정치이고, 차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 것이다.


박상천 대표의 중도개혁노선, 독선적인 해석만 없다면 박 대표의 정치철학은 훌륭해 질 것이라고 평가해 본다.


 


2007년 7월  2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