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 브리핑 - 봇물 터진 대통합 / 의혹과 거짓으로 뒤범벅된 이명박 후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7월 24일(화) 14:4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미래창조 대통합민주신당 창준위 발족 관련 - “봇물 터진 대통합”


오늘 ‘미래창조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대통합의 봇물이 터진 것이다.
많은 분들의 자기희생과 결단이 있었기에 대통합이 여기까지 왔다. 대통합의 가시적 성과물이자 ‘제3지대 신당’이 본격화되는 창준위 발족까지 온 것이다. 대통합 신당을 통해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복원과 대결집이 이뤄지길 바란다. 계층과 세대, 지역과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어 국민의 요구와 시대에 부응하는 희망정당이 되길 기대한다.
특히 신당은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내용과 모양을 갖춰야 한다. 그럴 때만이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신당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오늘 우리당 의원들과 민주당 대통합파의 탈당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군사개발독재와 수구냉전세력에 맞서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한 이 분들의 결단이 열매를 맺길 바란다.



▲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 관련 - “의혹과 거짓으로 뒤범벅된 이명박 후보”


요즘 이명박 후보를 보면, “자고 일어나면 의혹이요,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의혹이 거짓을 낳고, 거짓이 거짓을 낳고 있다.당장 오늘만 봐도 일부 언론에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과 홍은프레닝의 성내동 땅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어제 도곡동 땅과 관련해 99년 검찰조사 결과 ‘혐의없음’ 결론이 났다는 이 후보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21일 제주도 TV토론회에서 주장한 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 방문” 답변도 단 이틀 만에 거짓임이 들통 났다. 물론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거짓으로 일관하다 뒤늦게 시인한 바 있다. 단 며칠 만에 진실이 밝혀질 텐데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 왔다.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은 그 역사도 오래되었다. 97년 선거법 위반 당시에도 범인도피와 위증교사를 하면서도 거짓말로 일관하다, 결정적인 증거가 드러나자 꼬리를 내린 경우도 있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의 전신인 당시 신한국당이 심각한 도덕적 타격을 받았던 사실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당시 이 후보는 “나는 종교인으로서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요즘 “치명적 결격사유를 갖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뻔뻔함이 내게는 없다”고 강변하는 이 후보의 모습과 오버랩 되는 장면이다. 서양에 “하나의 거짓말을 참말로 하기 위해선 7개의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다. 이 후보의 거짓말 퍼레이드가 이 꼴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거짓말보다 더 한 대통령의 치명적 결격사유가 무엇인지 이명박 후보에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어찌 보면 부패보다 더 나쁜 것이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이다. 정치인의 거짓말은 국민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거짓말쟁이 대통령’을 결코 선택할 수 없다. 이명박 후보는 이제라도 모든 거짓말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용기 있게 사퇴하길 바란다. 거짓말쟁이 대통령은 국민과 국가의 불행일 뿐이다.



▲ 김재정씨 고소 취소 소동 관련 - “우왕좌왕하는 이명박 후보의 위기관리 능력”


어제 이명박 후보 처남 김재정씨가 고소 취소와 관련해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바로 이명박 후보의 ‘우왕좌왕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과연 국가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췄는지 의문이다.
한편으론 이처럼 갈팡질팡하는 일련의 과정이 국면 전환을 위한 잘 짜여진 각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역시 당당하지 못한 비겁한 모습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에 의문을 들게 한다.



▲ 한나라당 합동 연설회 연기와 관련 - “합동연설회 연기는 의혹에 대해 빗장을 치겠다는 속셈”


오늘로 예정된 한나라당의 광주 합동연설회가 열리지 못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광주시민과의 약속을 지지키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은 오간데 없고 ‘네 탓이요’ 공방만을 벌이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실 한나라당 대선후보 지지자들의 과열 경쟁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유력 예비후보와 캠프에서 줄 세우기, 상호비방 및 폭로 등 구태 정치가 난무할 때부터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 지도부가 사실상 모르쇠로 일관하고, 두 후보부터 구습과 구태를 답습하니 그 지지자 또한 자리다툼과 몸싸움, 욕설 등 볼썽사나운 추태와 꼴불견을 벌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유유상종이다.
우격다짐과 난투극 등 구태 정치도 문제려니와 만에 하나 시간이 갈수록 드러나는 이 후보의 실체적 진실을 감추기 위해 토론회를 연기하려 한다면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여론조사에서 보듯 국민의 50~60% 이상이 한나라당 후보검증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데도 한나라당이 연설회조차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이는 의혹에 대해 입을 닫는 것도 모자라 아예 국민의 알권리, 볼 권리에 빗장을 치겠다는 속셈에 다름 아니다. 하기야 입만 열면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과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먼 거짓 해명뿐이니 이런 연설회라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를 일이다. 연설회를 연기한다고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한나라당이 계속해서 구태정치로 일관하고 의혹에 대해 거짓해명으로 국민을 실망시킨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하리란 사실을 경고한다.



▲ 최고위원회의 당직관련 의결사항


오늘 오전 제46차 최고위원회 회의가 있었다. 이 회의에서 의결사항이 있었다.
당직 관련해서 송영길 사무총장께서 당적정리를 하셨기 때문에 오늘 김영춘 의원께서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셨다.
또 여러분의 시도당 위원장이신 의원님들이 오늘 당적정리를 하셨기 때문에 시도당 위원장이 궐위가 되었다. 그래서 시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새로 보임했다.
서울은 유재건 의원, 부산은 윤원호 의원, 인천은 홍미영 의원, 충북은 김종률 의원, 전북은 장영달 원내대표, 전남은 김성곤 의원, 이상 여섯분께서 시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되셨다.


 


2007년 7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