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국무총리 대통령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6월 19일 (화) 10:00
▷ 장  소 : 국회도서관 대강당



▲ 정세균 당의장


이해찬 전 총리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저는 정말 일 잘하는 정치인하면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떠올린다. 제가 초선의원일 때 정책위의장을 하셨다. 그래서 그 밑에서 제가 정책위 일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저렇게 일을 무리 없이 꼼꼼하게, 또 추진력 있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참 저도 복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 직장에서 18년 동안 있었는데, 그때 사수를 잘 만나면 OJT를 잘 받아서 일을 잘 배우는데, 여의도에 와서도 운이 좋았는지 이해찬 정책위의장을 만나서 일을 배운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저도 그때 정조위원장을 했었는데 그 다음에 정책위의장도 하고 나중에는 다른 직책도 맡게 되는 등 일을 하게 되었다. 무슨 일이든지 주어지면 확실하게 끝낼 수 있는 분이 바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이분께서 국무총리직을 맡으셨고 제가 당의 원내대표 일을 했을 때 수시로 당정협의를 하게 되었고, 제가 오랫동안 당의 정책위 일을 맡았을 때도 역대 총리 여러분을 모시고 당정협의를 했었다. 제일 먼저 하신 분은 국민의 정부 시절 김종필 총리이고, 그 이후로 역대 총리들과 계속 일을 했는데, 덕이 높으신 분들도 있고 일을 잘 정리하시는 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국정을 큰 줄기부터 작은 일까지 모두 자세하게 챙기면서 확실하게 매듭을 짓는, 그야말로 확실한 일꾼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아니였던가 하는 기억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앞으로 선진한국으로 나가고 이 나라가 2만달러 수준에서 3만달러, 4만달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말 좋은 지도자가 필요한데 이 시점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께서 결심을 하신 것이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작년에 제가 말씀을 들었을 때는 결심을 못하신 것 같아서 결심하셔야 할 텐데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후보가 되시기 위해서 선언할 결심을 하신 것이 당신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우리당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아주 좋은 결심하신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꼭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2007년 6월  1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