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출판기념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6월 18일(월) 15:00
▷ 장  소 : 백범기념관



▲ 정세균 당의장 축사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참 좋은 제목인 것 같다. 우리가 항상 듣고 싶어 하는 말씀을 제목으로 잡아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김두관 전 장관님 감사드린다.


금년 연초부터 4개월여 희망대장정을 펼친다는 말씀을 본인에게도 듣고 신문 기사를 통해서도 봤다. 희망대장정에서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 책이 나온 것 같다. 보통 책을 쓸 때 책상머리에 쓰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김두관 전 장관의 땀과 눈물이 그대로 배어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아마 어떤 책보다 내용이 풍부할 것으로 보고,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이 많다고 생각된다.


김두관 전 장관님은 참여정부에서 크게 성공한 분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행정자치부 장관을 하셨으니 성공하셨다. 그 당시 제가 당의 정책위원회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서로 힘을 합쳐 가면서 열심히 일을 잘했다. 이장에서 군수를 거쳐서 장관까지 오르신 분으로 되어 있는데, 이장은 아주 젊을 때 오래전에 하셨다. 그래서 참여정부 들어와서 갑자기 성공하신 분이 아니고, 그 이전에 민선 군수로서 역량을 다하시던 분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장관으로 기용하신 것이라 갑자기 출세하신 분이 아니다. 김두관 장관님은 지방 자치, 자치 분권에 대해서 풍부한 식견과 의지를 갖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고, 평가를 받으셨다.


제가 처음 이 분을 뵌 것은 10여년 전에 제가 남해에 갈 일이 있었는데, 훤한 분이 군수를 하고 있어서 그때 처음 뵈었다. 김두관 전 장관님을 뵈면 이마도 시원하지만 소위 말해서 신언서판이 아주 훌륭한 전형적인 리더형이다. 그래서 김두관 전 장관님은 민주개혁세력의 젊은 리더로 끊임없이 성장을 해오시면서 여러 가지 경륜을 더한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더구나 이 분이 이렇게 크게 성공하고 성장한데는 부모님 잘 만나서 그렇다든지, 회장님 잘 만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남해군의 촌에서 자력으로, 본인이 노력해서 큰 성공을 거둔 분이시기 때문에 더더욱 값진 것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여기 이렇게 많은 분이 김두관 전 장관님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것 같다.
김두관 전 장관님은 한 마디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입지전적인 인물들이 더 크게 성공하는 시대를 우리가 기대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분은 아주 뚝심이 있는 분이고, 강단이 있는 분이다. 김두관 전 장관님의 뚝심과 강단을 잘 살려서 국민의 희망을 현실화하는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 장영달 원내대표 축사
어른들이 이장은 작은 머슴이고, 대통령은 큰 머슴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은 국민들이 대통령을 뽑아 놓으면 머슴이 아니고 엄청 높은 사람이라 가까이 가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경남 함안중학교를 졸업했는데 동생이 그곳에 살아서 자주 간다. 그래서 김두관 장관이 이장 때는 일을 어떻게 했고, 군수 때는 어떻게 했는지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김두관은 머슴처럼 겸손하고 사자처럼 용감하게 일한다는 것이다.


제가 연설을 많이 하면 한나라당이 자꾸 놀래니까, 지난번에 한 5분 연설했더니 놀래서 오늘 저를 고소한다고 한다. 오늘 10분 연설하면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까지 다 살아나와서 그 양반들이 저를 데리고 갈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이번 대통령 선거 때는 우리 국민들이 진짜 머슴이 왔구나, 우리 친구 우리 심부름을 할 머슴이 왔구나 하는 시대를 김두관 전 장관이 열어주시길 믿고 그런 의미에서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2007년 6월  1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