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명박 전 시장 관련 브리핑-여전히 부동산 관련 위장전입 의혹을 지울 수 없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6월 18일(월) 16:3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브리핑 : 이규의 부대변인



▲ 검증받다 도망치는 이명박 전 시장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이 석연치 않은 위장전입관련 거짓해명을 해놓고는
뜬금없이 ‘한반도 대운하’를 제기하고 나섰다.


제기되는 자신의 각종 의혹과 관련하여 검증이 시작되자마자


●검증을 피해 도망치려는 것이다.
●도덕검증에서 낙제점 받자 검증 과목을 바꿔보겠다는 심산이다.
●국면을 전환하고 국민들의 검증 시선으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속셈인 것이다.


‘병법에 장수가 싸우던 전선에서 도망가 다른 전선에서 전투를 하겠다는 것은
어찌 해볼 도리가 없어 마지막으로 해볼 것을 다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미 패색이 짙은 패장이 쓰는 전술이다.


20세기 1970년대의 사고방식으로 살고 있는 이 전 시장이,
21세기에 사는 국민들에게 허구적인 ‘한반도 대운하 공약’으로
정책검증의 눈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판사판 ‘한반도 대운하’ 공약으로 밀고 가자는 식의 방법이 통할 리가 없다.



▲ 위장전입, 이 후보와 부인도 몰랐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 측이
현대건설 사장 시절 바쁜 업무로 주소 이전을 비서실에서 진행해,
이 후보와 부인 김씨가 몰랐던 것 같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했다.


●이 같은 설명을 대명천지에 어느 누가 믿겠는가?
●네 자녀 모두를 그렇게 사립학교에 보내기 위해 혈안이 된 이 전 시장 부모가
이를 몰랐다는 사실은 참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또한, 당시에 비서실에서 일을 처리했다면
현대건설 직원들이 보고조차 안 했다는 것도 이상할 뿐 아니라,
더구나 당시에는 당사자가 전출입을 직접 작성하던 시기인 점에 비추어
황당한 설명이 아닐 수 없다.



▲ 여전히 부동산 관련 위장전입 의혹을 지울 수 없다


●현재까지 이 전 시장 부부는 1970년대 후반, 1980년 초․중반 시기에
강남과 강북을 오간 부분에 대해서는 명쾌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당시 강남으로 대거 학교가 이주하였기 때문에
8학군에 자신의 집을 갖고 있으면서 강남북을 오갈 이유가 없다는 보도는,
자녀교육을 위한 위장전입이 아닐 것이라는 신빙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보도에 의하며, 이 시기가 강남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우리 사회에 부동산 투기가 횡행해졌던 때란 것이다.


당시 부유층 사이에 부동산 투기조사를 피하기 위해
주소지를 자주 변경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부동산 전문가의 이야기도 들린다.


개인 부동산 현황에 대해 전산화가 되지 않아 주소지를 자주 바꾸던 시기에,
투기 지역에 들지 못하는 강북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겨다닌 이 전 시장 부부의 위장전입이 여전히 ‘부동산’과 관련된 의구심을 시원스럽게 벗어주지는 못하고 있다.


 


2007년 6월  1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