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0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5월 15일(화) 10:0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현안브리핑



△ 교권이 바로서는 대한민국


오늘은 제 26회 스승의 날이다.
먼저 묵묵히 교단을 지켜주시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주시는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저마다 마음 한구석에 존경하는 선생님이 한 분 씩은 있다. 그 선생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이 우리 인생의 나침반이 되기도 한다. 오늘 그런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우리당은 교권이 바로서고, 교육이 바로서고, 대한민국이 바로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선생님들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 대통합은 당동벌이(黨同伐異)가 아닌 구동존이(求同存異)어야 한다
 
민주당의 박상천 대표가 결국 통합이 아닌 분열을 선택했다.
박 대표의 수구에 가까운 정체모를 중도개혁주의와 우리당 일부에 대한 통합배제는 국민의 명령을 무시한 것이다.


일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같은 무리끼리는 돕고, 그렇지 않은 무리는 배척하는 당동벌이(黨同伐異)는 통합의 자세가 아니다. 통합의 자세는 같음을 구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어야 한다.
박상천 대표는 중도개혁통합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당동벌이(黨同伐異)하면서 통합을 거부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통합을 위해서는 기득권을 포기하는 자기희생이 필요하다. 그러나 박상천 대표는 털끝만한 지분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목적은 명확한 듯 하다. 바로 올 대선이 아닌 내년 총선이 목적인 듯 하다. 지역주의에 기대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구태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주의에 맞서 싸웠던 호남민중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으리란 사실을 경고한다.


한 말씀 더 드리겠다.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 즉 홀로 선 나무는 결코 숲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다.
진정으로 국민의 명령에 따라 대통합의 숲을 이루고자 한다면 지금이라도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자세를 갖고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 자신의 오만과 작은 이득 때문에 민주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하는 오류를 범치 말 것을 촉구한다.자승자박(自繩自縛)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 이제 아름다운 경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경선룰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내분이 어제 이명박 전 시장의 조건 없는 양보와 박근혜 전 대표의 수용으로 일단락되었다.


어차피 이렇게 될 것, 왜 그토록 치고 박고 싸웠나 하는 씁씁함이 남는다.
이제 두 주자간의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될 것이다. 그 경선이 어느 분의 말처럼 진짜 전투의 시작이 아닌 아름다운 경선이 되기를 바란다. 국민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그런 경선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주실 것을 기대한다.


우리당을 비롯한 평화개혁미래세력 역시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는 좋은 후보를 국민들께 선보이고 오픈프라이머리라는 신명나는 잔치를 벌일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양측의 좋은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 비전과 정책을 갖고 한판 대결을 벌일 것을 기대해 본다.



△ 일본의 재무장, 우경화를 경계한다


일본의 헌법제정절차를 정한 국민투표법이 어제 참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이번에 국민투표법 통과가 90년대 이후 끊임없이 추진해 온 재무장 과정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한다.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해 진정한 반성이 없는 일본이 또 다시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꾼다면 결국 동북아시아의 번영과 세계평화에 심대한 위협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이제라도 일본은 동북아 평화 번영을 위해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군국주의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우리 정부도 일본의 이런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일본의 재무장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는데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2007년 5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