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재성 대변인 현안브리핑 - 정운찬 전 총장 대선 불출마 관련
▷ 일 시 : 2007년 4월 30일(월) 14:5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방금 전 두시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대선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관련된 브리핑을 하겠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평화개혁세력의 대권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를 기대했었으나 오늘 출마 포기를 선언해서 아쉬운 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정운찬 전 총장 개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역사는 원래 중단되거나 스스로 멈추지 않듯이 대통합신당을 통한 평화개혁세력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앞장서서 헌신하겠다.
몇 가지 정운찬 전 총장의 불출마선언을 계기로 판단들이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 우선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신당을 향한 시간표가 앞당겨진 느낌이다. 도전하겠다는 사람만이 남아서 앞으로의 정치일정 등이 경쾌하게 진행 될 것이다. 속도감이 붙을 것 같다.
이것은 결국 국민들을 향해 다가가고 민심을 얻기 위한 평화개혁세력의 움직임들이 가시화되고, 그 속도가 더 붙는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후보중심 대통합신당은 여전히 유효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세력만 통합하거나, 특히 일부만 통합하거나, 후보들만 연석회의와 같은 테이블을 만들어서 정치일정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후보들이 중심이 되고, 정치세력이 뒷받침을 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후보중심 대통합신당론은 평화개혁세력이 국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이고 유효한 방법이다.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제 모든 것이 경쾌해졌고, 심플해졌고, 속도감을 붙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는 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정운찬 전 총장의 경선 참여를 기대했으나 불출마 선언을 해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점이 아쉽다. 하지만 그것은 정운찬 전 총장 개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열린우리당은 평화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대통합신당을 만드는 데 헌신할 것이다.
2007년 4월 3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