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6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4월 20일 (금) 15:50
▷ 장  소 : 화성시 발안리 발안파출소 앞



▲ 한명숙 전 총리


유권자 여러분 화성시민 여러분!
저는 우리나라에서 첫 여성총리를 하고 내려온 한명숙이다. 제가 총리를 하는 동안 국민들이 많은 신뢰를 성원을 보내주셔서 무사히 잘하고 내려왔다. 여러분의 신뢰를 받는 한명숙이 오늘 화성으로 달려온 것은 기호 2번 박봉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박봉현 후보가 누구인가? 이분은 기초가 튼튼한 사람이다. 그리고 9급 공무원에서 행정부시장이 될 때까지 10년도 아니고, 40년 동안 공직에서 성실히 해온 분이다. 40년간을 준비한 잘 준비된 사람 박봉현이다. 한나라당의 고희선 후보, 박봉현 후보하고는 비교할 수없다. 하늘과 땅 차이다. 한나라당의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때 기초의회 공천에서도 탈락한 아주 기초가 부실한 후보이다. 여러분 이번 화성의 국회의원 후보는 기초의회 공천에서도 탈락한 사람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40년 동안 확실한 준비를 해온 기호 2번 박봉현 후보를 뽑을 것이냐. 여러분 가짜와 진짜를 잘 선택하시길 바란다.
 
기초가 부실한 엉터리 후보를 뽑으면 이 화성은 불행해진다. 그러나 기초가 튼튼하고 준비가 잘 된 기호 2번 박봉현 후보를 뽑으면 화성이 어떻게 되나? 행복해지죠? 행복한 화성을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여러분은 기호 2번 박봉현 후보를 뽑아야 한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를 지나가면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여기를 온다고 해서 제가 한 말씀드리겠다. 이명박 전 시장은 경부운하가 완성될 때면 기분이 좋아서 잠이 안 온다는 말씀을 했다. 저는 경부운하가 완성되면 우리나라가 수질이 오염되고, 식수 오염이 될까봐 잠이 안 온다. 저는 걱정돼서 잠이 안 오고, 이명박 시장은 기분이 좋아 잠이 안 온다고 한다. 여러분 어느 것이 사실일까? 저는 환경부 장관을 지낸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다. 그런데 부산에서부터 우리나라의 3천만이 먹는 젖줄인 한강과 낙동강을 오염시키면 우리나라의 수질은 피해가 심각해진다. 한강에 있는 20개 취수장이 다 영향을 받아서 특히, 화성시민이 먹는 팔당호는 어떻게 되겠나? 여러분 상상을 해봐라. 식수대란을 겪을 경부운하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여러분이 한나라당 후보를 찍으면 안 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어제 한나라당이 또 돈 사고를 쳤다. 선거 때만 되면 돈거래 정치가 망령처럼 고질병처럼 도진다.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은 차떼기정당으로 큰 곤혹을 치렀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합심해서 이제 돈정치가 아니라 깨끗한 선거문화를 위해서 국민의 한사람 한사람이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켰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 또다시 억대의 공천헌금 사건을 만들었다. 그 때도 한나라당은 곤혹을 치렀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억대의 가방떼기가 다시 일어났다. 여러분 한나라당은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변하지 않는다. 여러분 돈정치의 원조, 낡은 정치의 원조가 한나라당이다. 이것이 한나라당의 본질이다.


여러분들이 이 화성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차떼기당이 계속 돈을 먹고 커서 괴물이 된다. 돈을 먹고 기고만장하게 자라서 괴물이 되면 장차 대한민국이 걱정이다.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면 돈거래 정치, 공작정치, 또 줄서기 정치, 그리고 모든 낡은 정치의 망령이 살아날 것이다. 왜 한나라당이 크고 있을까요? 계속 표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화성에서 여러분들이 심판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기호 2번 박봉현 후보, 기초가 부실한 한나라당 후보 중 어느 분을 선택하실 것인가? 여러분들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 박봉현 후보를 뽑아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자.
기초가 튼튼한 후보 40년 동안 오늘을 위해서 준비한 기호 2번 박봉현 후보를 여러분에게 추천한다.



▲이낙연 의원


이런 농담 아시는지 모르겠다. 사랑하다 헤어진 사람이, 날 버리고 떠난 사람이 잘되면 배가 아프고, 잘못되면 내 가슴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그 얘기 아시는가? 민주당에 있는 동안 그런 신세였다. 열린우리당이 잘되면 배 아프고, 못되면 고소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가슴이 아프고, 요새는 통합 얘기 나오니까 머리가 아프다.
가슴이 아프다고 했지만 왜 가슴이 아프냐? 열린우리당이 불쌍해서 가슴이 아프다기보다는 이 나라 민주세력의 미래가 걱정이 되어서 가슴이 아프다. 오늘 화성시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함께 이 나라 민주세력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4.25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은 3군데 선거가 있다. 한나라당은 모든 곳에 공천을 냈다. 그런데 나머지 당은 이렇게 했다. 경기도 화성에는 열린우리당만 후보를 내고,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후보를 내지 않고, 대전 서을에는 국민중심당만 후보를 내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후보를 안냈다. 저희 민주당에도 지지도 10% 정도의 후보가 있었고, 공천 달라고 중앙당 대표실에 와서 농성까지 했지만, 공천을 안했다. 그리고 전라남도 무안 신안에는 민주당만 공천하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후보를 안냈다.


이게 사실상의 연합공천이고 선거협력이다. 이 선거협력이 마침내 위력을 발휘해서 무안신안의 경우에는 처음에 많이 뒤지고 있었으나, 바로 그저께 목포 MBC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합공천후보 민주당 김홍업 후보가 다른 후보보다 9.7%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전 서을은 심대평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무려 15%정도 앞서가는 것으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자 그러면 여러분 경기도 화성보다 정치의식이 결코 나을 리가 없는 대전 서을, 전라도 무안신안에서도 연합후보를 이번에는 뽑아야 되겠다고 국민들이 결의하고 외치는데 수도권에 있는 이 자랑스러운 경기도 화성시민 여러분만 그냥 변함없이 한나라당을 뽑을 것이냐? 이것을 전국의 주민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3, 4년 동안 보궐선거 40:0 열린우리당 이만큼 혼났으면 됐다. 이제 풀어줄 때도 됐다. 여러분 이번에도 만약 그럴 리가 절대로 없다고 보지만 만의 하나라도 화성시민여러분이 또 한나라당을 뽑아주신다고 그러면 미안하지만 대전 서을과 전라도 무안신안 주민들은 화성시민여러분을 절대로 존경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번에 한나라당의 연승행진을 여기서 분명히 막아주시길 바란다. 그래야 화성시민을 존경하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이 제가 보기에는 공천을 잘못했다. 아까 한명숙 총리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했다. 그런데 보니까 고약하다. 불량씨앗을 농민들에게 팔았다. 그리고 돈 많은 것이 죄이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심한 것 같다. 657억원을 신고했다. 저는 박후보가 적어도 불량씨앗 팔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 불량씨앗을 절대로 팔지 않을 후보를 여러분의 대변자로 만들어야 한다. 불량씨앗 판 사람을 여러분의 대변자로 만들면 화성시민 전원이 불량씨앗 파는 사람으로 인식될 것 아니겠는가?


박봉현 후보는 화성 장안의 농사짓는 아버지, 어미니 밑에 외아들로 태어나서 겨우 겨우 고등학교까지는 졸업했으나 대학교 갈 돈이 없어서 방송통신대학으로 대학졸업장을 받고 한참 뒤에 돈 벌어가면서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 받은 사람이다. 화성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돈이 없어 자식에게 충분히 공부를 못 시키는 분들 돈이 없어서 자식들에게 학비를 넉넉히 못 주어서 두고두고 가슴에 한으로 남는 분들 여러분 자식들의 희망을 세워주기 위해서라도 여러분 자식들과 똑같이 어렵게 공부한 기호 2번 박봉현 후보는 이번에 되어야 한다. 여러분 자식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박봉현 후보는 9급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서 화성시 부시장, 화성시 시장대행까지 지낸 화성의 귀신이다.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 어느 골목의 주민들은 무엇이 제일 어렵고 화성 중에서도 어느 집의 골목 사람들은 어디가 제일 아프고 이걸 말할 필요도 없이 금방 금방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국회의원 예비수업도 받을 필요 없이 당선된 그 순간부터 국회의원직을 100%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이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단 하루도 화성시의 국회의원을 비워둘 수 없다고 그러시면 준비된 후보 기호 2번 박봉현 후보를 뽑아주셔야 한다. 이 말씀을 드린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 저는 박봉현 후보를 보면 얼굴 좋게 생겼다 이런 생각을 했다. 얼굴 눈썹도 한일자, 코도 반듯 여러분 장기 두시는 영감님들 장기판 한번 생각해봐라. 장기판에도 말이 많다. 그런데 말마다 하는 짓이 다르다. 말하고 상은 가다가 꼬부라진다. 포는 꼭 어깨 너머로 넘어 댕긴다. 차는 앞뒤좌우로 직진만 한다. 이런 얼굴을 가진 사람이 장기판에 차 같은 사람이다. 절대로 가다가 휘어지지 않고, 남의 어깨 너머 다니지도 않고, 그저 앞뒤로 좌우로 직진만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공직을 맡아야 불량씨앗 안 팔고, 엉뚱한 돈 안 만지고 그런다. 여러분께서 지난 40년 동안 여러분의 눈으로 검증했을 것 아닌가? 바로 여러분 곁에서 바로 여러분 옆에서 9급부터 시장권한대행까지 올 동안에 과연 박봉현이가 헛된 짓을 했다고 보는 사람은 안 찍어도 좋습니다만, 그러나 반듯하게 지 할일을 하더라 이렇게 판단하시는 분은 여러분의 검증결과를 믿으시고 이번에도 기호 2번 박봉현에게 일할 기회를 꼭 주시길 바란다.


제가 여기 온 3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다. 당 대표로 온 것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여기를 왔습니다만,
첫째 이유는 무안신안의 빚을 갚기 위해서 왔다. 아까 말씀드린 연합공천을 이번에 한 결과로 무안신안은 저희 민주당뿐만 아니라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의 동지 의원들까지 와서 선거를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 그 덕분에 맨 처음에는 근 20% 가까이 졌던 김홍업 후보가 그저께는 9.7% 앞서는 것으로 상황은 반전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배기선 전 사무총장, 윤호중 의원, 서갑원 의원, 통합신당모임에서는 이강래 의원, 전병헌 의원이 오셔서 마치 자기 당 후보처럼 김홍업 후보를 도와주고 또 지지를 부탁했다. 이번에 김홍업 후보가 초반 완전 열세를 뒤집고 드디어 10% 가까이 앞서기 시작한 것은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 동지들의 도움이 컸다는 걸 제가 현지 지원단장으로도 가장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혹시 저희 당에서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면서도 제가 여기에 왔다. 왜?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여러분 저 이낙연이가 확실히 빚을 갚으려면 여러분이 박봉현 후보를 당선시켜 주셔야 제가 빚을 확실히 갚는 것이다. 제가 지금 여기서 연설을 한 것으로 제가 빚을 갚는 것이 아니라, 박봉현이가 당선되는 것이 바로 제가 다 빚을 갚는 것이다. 민주당의 여러분의 빚을 갚는 것이다. 민주당의 빚 갚을 기회도 꼭 한번 만들어 주시라.


제가 오늘 화성에 온 2번째 이유는 비록 지금은 지지부진 하지만 통합의 희망을 여러분께 보고 드리기 위해서 여기에 왔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열린우리당 동지들께서 혹시 서운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전망컨대 열린우리당 간판을 안고 갈수는 없지만, 그리고 참여정부의 실패의 책임에 대해서 현저하게 책임을 져야 될 소수의 몇 분과는 일정한 거리를 둘 수밖에 없을 것 같지만,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대다수의 동지들과는 결국은 함께 갈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리고 이 자리에 한명숙 총리나 송영길 사무총장이나 그리고 박봉현 동지도 바로 함께 갈 동지라는 것을 여러분들께 말씀드린다.
이렇게 해서 이번 4.25 재보선에 선거협력이 말끔하게 성공을 거두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이루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나라당의 일방독주를 막고 최소한의 균형을 맞춘 양당 구도를 만드는 것이 이 나라 정치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화성시민 여러분께서도 저의 말씀에 동의하신다고 그러면 여러분의 한 표로 저희들의 이런 깊은 뜻을 도와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기호 2번 박봉현에게 한 표를 던지는 것이다.
그것이 통합을 이루고, 정권창출을 이루고 이 나라에 건강한 양당구도를 이끌어 올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여러분의 한 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중한 한 표가 될 것이라는 점을 여러분께서 명심해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세 번째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일꾼에게는 일을 시켜야 한다. 이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왔다. 박봉현 후보는 40년 동안 화성과 함께 살아온 환성의 귀신이올시다. 화성의 구석구석을 속속들이 하는 언제 투입해도 완전히 재선의원급의 활동을 할 수 있다. 더더구나 박봉현 후보는 어렵게 살았고 거의 독학하다시피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아서 어려운 서민들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잘 아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제 화성의 어려운 여러분들의 가장 가까운 벗으로서 성실한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일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거침없이 두 번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 박봉현 후보를 꼭 뽑아주시기 바란다. 그래야 서민들에게 희망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서 확인할 수 있고, 그래야 여러분의 어렵게 공부하는 자식들에게 희망이 있다는 것을 자식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 아닌가? 박봉현 후보 아무리 대통령이 밉다고 하더라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은 뽑아주셔야 한다. 박봉현 후보는 그런 사람이다. 이 말씀을 드리려고 제가 여태까지 길게 돌아왔다. 여러분 박봉현을 부탁한다.


 



2007년 4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