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의 웃음’
한나라당이 우리당 논평에 대해 히스테리칼하게 반응했다.
故 정주영 회장의 추모식에서 “이번엔 현대맨이 대권을 먹어야지.”라는 말이 오가고 그 자리에 있었던 이명박 전시장이 목젖이 보일 만큼 웃어대던 모습을 지적했더니 즉각 반응이 왔다.
아팠던 모양이다.
자기 편이라도 지적할 것은 지적해야 한다.
이명박 전시장을 보고 ‘故 정회장의 배신자’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추모식에 가서 그렇게 웃으면 한나라당도 그것을 지적해야지 감싸기만 하다니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이번엔 현대맨이 대권을 잡아야지”라는 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현대맨으로 규정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말을 듣고 그저 좋아하기만 한 이명박 전시장. 그는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
현대맨으로만 남아있기를 바란다.
2007년 3월 2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