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을 위한 중소기업인 리셉션 축사
▷ 일 시 : 2007년 3월 22일(목) 17:00
▷ 장 소 : 중소기업회관 국제회의장
▲ 정세균 당의장 축사
뵙게 되어서 반갑다. 오늘 와서 보니까 중소기업 중앙회가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출발, 도전, 희망이라는 슬로건이 걸려 있다. 이는 과거에는 없던 일인 것 같은데, 변화의 물결이 꿈틀대는 것 같고,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김기문 회장님을 선택하신 여러분께서는 개성공단이 크게 각광을 받고, 우리 중소기업의 도움이 될 것을 아시고 회장을 뽑으신 것 같다.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남북한 희망의 미래가 개성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역시 우리 기업인들이 갖고 계신 큰 관심이 한미 FTA인 것 같다. 한미 FTA의 균형 있는 협상결과가 나와야 할 것이다. 우리만 득을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치우쳐서 한쪽에게 득이 되는 그런 FTA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정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그런 생각을 갖고, FTA가 체결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작년 4월에 「제조업등의무역조정지원에관한법률」을 만들었고, 작년 3월에 이미 시행령까지 만들었다. 이 대상은 중소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업인데 앞으로 아마 정부는 서비스업의 범위를 좀 더 넓히는 그런 방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정부는 한미 FTA 체결에 대비해서 미리 준비를 해 오고 있다, 그래서 우리 중소기업들도 어떻게든지 앞으로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여러 분야에서 만들어서 꼭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 근간이 되고 버팀목이 되는 그런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모두 노력해 주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기원한다.
2007년 3월 2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