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 입니다」에 출연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의 비서관을 지냈던 김유찬씨는 이명박씨가
언론인 관리를 위해 촌지, 식사접대, 술 접대에 이어 성 접대
사실까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이명박의 정치 수준을 보여 주는 것이며, 한나라당의 성 도덕 불감증의 결정판이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성추태로 파문을 일으켰던 경우가 20번이 넘는다. 한나라당 현직 당대표는 문란한 성적발언으로 무리를 빚었고, 전직 사무총장은 술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 현직 원내부대표는 밥자리에서 여성비하 성매매 조장 발언, 당협위원장의 길거리 강간 미수사건에 이어, 급기야 유력 대선 후보의 성 접대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 모독이며, 뻔뻔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변화를 거부하고 구태정치에 젖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선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국민은 분노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각성하고 이제라도‘새로운 한나라당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이명박씨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성 접대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명박은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하고 정계를 떠나야 할 것이다.  

2007년 3월 22일
열린우리당 전국여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