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확대간부회의 결과 및 현안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3월 21일(수) 14:30
▷ 장 소 : 국회기자실


□ 확대간부회의 비공개 부분브리핑
대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국민토론회를 추진한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1차 토론회는 광주전남지역 토론회로 3월 28일(수)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방식은 결의대회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2차 토론회는 부산에서 4월 1일(일) 국민토론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일정은 추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원내활동 보고가 있었다. 3당의 수석부대표 합의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3월 임시국회 일정이 3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22일간으로 되어 있다. 3월 임시국회 일정에는 회기결정과 국무총리 한덕수 임명동의안 처리 건, 국회운영위원장 선출 건, 민생법안 처리가 안건이다. 3월 임시국회에서는 부동산 관련법안 등 민생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사학법 재개정안은 3월 임시국회 중 국회법 절차에 따라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이를 위해 법사위, 교육위 등 상임위를 개최한다는 합의가 있었다.
4월 임시국회 회기가 4월 3일에서 30일까지 28일간으로 정해졌다. 국회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서 위원장이 공석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 위원장을 우리당에서 맡기로 했다.


열린정책연구원 보고가 있었다. 오늘 오전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있었다.


우리당은 앞으로 대선 준비과정에서 정책을 중심으로 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는 말씀이 있었고, 메니페스토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현재 메니페스토는 지자체 선거에는 도입되어 있지만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는 도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도입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있었다. 그리고 당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말씀도 있었다.


□ 현안브리핑


▲ 한나라당에 드리운 민정당의 그림자
손 전지사 탈당 후 한나라당의 뒷모습에 민정당의 그림자가 깃들고 있다. 국민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던 폭압정치, 공작정치, 부패정치의 대명사 민정당의 망령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얼토당토않게 손 전지사의 탈당을 우리당의 정치공작이라는 망발을 하고 있다. 정치공작이 한나라당과 그 전신정당들의 전매특허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런 한나라당의 모습에서 민정당의 모습이 떠오른다.
한나라당의 돈정치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대선 때의 차떼기, 작년 지방선거 때의 돈 공천, 이번에 금품살포 의혹 등 선거 때마다 돈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구태정치의 구린내가 진동하고 있다. 이런 한나라당의 모습에서 민정당이 떠오른다.
한나라당의 유력한 두 대선후보를 차치하고라도 한나라당의 지도부만 봐도 민정당이 떠오른다. 강재섭 대표를 필두로 정형근 최고위원, 강창희 최고위원, 김형오 원내대표 등 모두 민정계의 성골들이다. 이들의 모습에서 민정당의 모습이 떠오른다.
한나라당은 과거 자신의 모습을 국민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겠지만 이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과거의 구태정치가 여전히 활개치고 민정계가 당의 주류인 이상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한나라당이 최근 몇 년간 부쩍 많이 이야기한 변화라는 것이 실상은 알맹이는 그대로 둔 채 껍질만 새로 포장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나라당은 손학규 때리기나 공작정치를 운운하기에 앞서 줄 세우기와 세몰이, 금품살포 등 구태정치를 먼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런 낡은 정치를 혁파하지 않는 한 한나라당에 드리운 민정당의 그림자는 결코 거둬지지 않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 한나라당이 내일 천막당사 이전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남의 당 행사에 이러쿵저러쿵하며 재 뿌리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지금 한나라당에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이벤트 정치가 아니다. 손 전지사를 탈당으로 내 몬 한나라당의 줄세우기, 금품살포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와 그 결과 발표다. 이러한 구태정치에는 눈감고 이벤트 정치로 일관한다면 한나라당은 다시 천막당사로 옮겨야 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영원히 천막생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나라당이 구태정치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 한나라당은 아직도 퍼주기만 되뇌일 것인가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평화무드로 전환되자 한나라당은 좌불안석에 혼비백산하고 있다. 정신을 못 차리고 어떤 때는 평화번영을 얘기하고 또 어떤 때는 과거 자신의 정책을 되풀이하고 있다. 오늘 한나라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우리당을 실패한 친북좌파라고 매도했다. 또한 우리당의 대북정책을 기계적 퍼주기, 짝퉁평화정책이라며 이미 실패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평화정책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정말 지나가던 개도 믿지 못할 말들이다.
언제 한나라당이 대북정책이라는게 있기는 했었나? 있었다면 오로지 전략적 상호주의와 퍼주기 반대라는 미명하에 반대와 생떼만이 있었을 뿐이다. 언제 평화정책이라는게 있었나? 전쟁불사를 외치며 대결과 긴장조성 정책만 있었을 뿐이다. 한나라당의 대북정책, 평화정책은 반대정책, 생떼정책, 남북대결정책, 긴장조성정책이었다. 이런 사실은 아마 한나라당만 빼놓고 우리 모든 국민들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나라당 정책대로 했다면 한반도는 전쟁의 먹구름으로 뒤덮였을 것이다.. 국민들은 한시도 정쟁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한라당은 제발 정신차리시기를 바란다. 자신의 뒷모습조차 망각하는 망각정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바란다. 말도 안 되는 억지정치, 트집 잡는 생떼정치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시기 바란다.
사촌이 땅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사촌 덕을 볼 수도 있다. 그러니 우리 민족,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평화무드에 편승해 주길 당부한다. 무임승차해도 좋으니 제발 몽니만은 부리지 않기를 당부 드린다.


▲ 의료법개정 반대 궐기대회 관련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우선시 되어야 한다.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진료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  아울러 의료계와 관련단체간의 대화로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 엄정 대처는 그 이후에도 늦지 않다. 아울로 의료계에도 당부드린다. 마지막까지 합리적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 집단휴진과 같은 물리적 방법으로는 환자와 국민의 동의를 결코 얻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의료계는 집단 휴진 방침을 철회하고 환자의 곁으로 돌아가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2007년 3월 2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