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을 규탄하는 친일 잔당 한나라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지난 3월 7일 과거사 위원장 오찬간담회에서 과거사관련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실무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강만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과거사 청산 작업이 해방된 지 60년이나 지난 시점에서야 비로소 가능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지난 정부들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이와 관련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인 강만길 교수에 대한 인신공격형 비난 논평을 했다.




‘아부성 발언’, ‘정권유지차원의 과거사 진상조사’, ‘역사학자로서의 자질 상실’, ‘사이비 학자’, ‘정권의 시녀노릇을 하는 어용교수’, ‘사이비 역사학자 청산’ 등 과연 정치권의 논평인가라고 의심할 만큼 험한 막말들을 쏟아냈다.




또 참여정부의 대북 정책관련해서도 상스러운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전반에 흐르는 기조는 일제시대 앞잡이 수준으로 언어사용 등에 있어 저급하기 짝이 없으며, 소위 Fact 조차 확인하지 않은 찌라시도 못되는 논평이었다. 




그들은 그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근본적으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을 반대한다.’ ‘우리 한나라당은 친일, 독재, 전쟁을 준비하는 과거 정권의 잔 무리들이다.’ 라고 소리치고 있다.




최소한의 정치적 예의가 있는 법, 저급한 논평 삼갈 것을 경고한다.


2003년 11월 여야 합의아래 통과시킨 특별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지함에 경고한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공개 사죄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이명박 후보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그들의 뒤에는 친일 독재의 꼬리표가 붙어 다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07년 3월 1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