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봉, 김유찬의 증언에 대해 이명박 후보가 진실을 고백해야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0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내에서 벌어진 이명박 후보 검증관련 내용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이에 세간의 이목


  이 집중되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니 왜 정인봉, 김유찬이 기자회견까지 자처했는지 그 이유가


  충분했다. 정인봉, 김유찬의 주장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기에는 치명적인 하자가


  있다.     




  선거법위반과 이 과정에서 증인을 도피시킨 것만 해도 큰 범죄인데 위증을 교사하며 그 대가로


  수억 원의 돈을 건넸다고 하니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명박 후보가 직접 국민 앞에 공개 사죄


  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정인봉 변호사를 향해 “정변호사가 우리 캠프에서 일하고 싶다고 연락해왔는데


  우리 쪽에서 전화를 받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고 이에 정인봉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사과하지 않으면 형사 고소할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또 정인봉 변호사는 “이 범죄(선거법, 증인도피)로 신한국당이 탈당을 요구하자 당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해 출당을 면한 비겁한 자가 이명박 후보”라고 발표했다.




  정인봉 변호사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명박 후보는 비겁, 치졸하며, 조폭 같은 무대포로 후보


  로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 것이다.




  또 이명박 후보가 김유찬을 향해 “왜 왔어 이 XX야, 너를 목에다가 돌을 달아 인천 앞바다에


  죽이자는 얘기까지 나오는 것을 내가 말렸다”고 해 김유찬이 살해 협박까지 느꼈다고 했는데


  이는 더욱 충격적인 내용이다.




  기존에 법적 처벌을 받았다고 하지만 선거법위반, 그리고 증인 도피, 위증교사 등은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여기에 이명박 후보와 한 식구였던 사람들이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한다고, 위증을


  교사했다고, 살해 협박을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 후보로서 치명적인 상처가 아닐 수 없으며 그런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  




  위 내용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이명박 후보가 밝혀야 한다. 우리당은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예의 주시할 것이다.


 


                                                             2007년 2월 1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