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예방
▷일 시 : 2007년 2월 15일(목) 09:45
▷장 소 : 중앙당 지도부 회의실
◆정세균 당의장
대통령께서 지금 유럽 순방 중이시다. 해외순방을 하시면서 국위선양도 하시고, 특별히 저도 작년에 모시고 나갔었는데 자원외교를 비롯해서 활발하게 외교활동을 하시고 고생이 많으신 가운데 축하를 해 주셔서 고맙다.
◆이병완 비서실장
스페인 방문기간 중에 6자회담이 가결되고 전당대회가 성황리에 되었다는 보고를 드리니 축하말씀을 전하셨고, 막중한 시기에 책임을 맡게 되신 것을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하셨다.
◆정세균 당의장
어제 전당대회도 잘 마음 써 주시고 해서 잘되어 다행스럽다. 사실 여당이 집단 탈당이 있어서 정부와 대통령께서도 많이 걱정을 하셨을 텐데 새로운 원내대표단과 정책위 구성이 잘 되었고, 당 쪽도 새로 지도부가 되어서 신속히 체제를 정비해서 국정을 뒷받침 하는 일도 차질 없이 할 것이고, 당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최선을 다해 잘 해 나가겠다.
◆이병완 비서실장
특히 2월 국회에 개혁법안들이 지난 정기국회 처리 못되고 넘어온 법안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들에 의장님께 부탁 말씀드리고, 1월 6일에 대통령이 개헌안을 제의 했는데 적극적인 의장님과 열린우리당의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정세균 당의장
사실 참여정부 들어 부동산 투기와의 싸움이라고 할까, 투기를 근절시키고 집값을 진정시키기 노력을 많이 했는데, 노력에 비해 성과가 미흡해서 국민들도 걱정이 많았고 당정으로서도 난처했다. 그런데 최근 부동산가격이 안정되는 것 같아 대단히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보고, 후속 입법과 정책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민생문제, 대통령께서 준비하고 계시는 개헌문제에 대해서도 우리가 숫자가 좀 줄어서 과거보다 힘도 더 들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고, 단결하고 결속해서 차질 없이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병완 비서실장
우리당 당사 오는 길이 꽉 막혔다. 아마 전당대회를 치르고 새로 취임하시고 해서 우리당으로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전당대회 전후로 해서 한반도 평화와 관련 있고 북핵폐기의 수순이 되어 있는 6자회담에서의 합의가 있었고, 평창 올림픽 실사단이 왔는데 함박눈이 쏟아지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말씀하신대로 참여정부가 역점을 두었던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하향안정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걱정도 많았는데 전당대회가 순탄히 성황리에 끝나게 된 것이 의장님에 대한 좋은 징조가 아닌가 한다.
◆정세균 당의장
제가 복이 많은 사람이다. 앞으로도 자주 뵙고 말씀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7년 2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