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당원협의회 구성 및 대의원 선출을 위한 북강서(을)구 기초당원대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0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2월 2일 (금) 15:00
▷ 장  소 : 부산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문희상 상임위원, 윤원호 부산시당위원장, 김혁규 의원, 이인영 의원, 조경태 의원 및 기초당원 150여명



▲ 김근태 당의장
안녕하십니까? 반갑다. 오늘 날씨가 춥다. 어제 서울을 떠나면서 대구에 도착했고, 오늘 아침에는 인혁당 사건 희생자 8명이 있는 묘소를 참배했다. 추웠다. 그러나 오늘 부산에 오니 날씨가 풀리는 것 같다. 날씨도 날씨려니와 부산에 있는 우리 당원들, 부산시민들의 마음이 열린우리당에게 다시 힘내서 잘하라는 열정과 바람으로 날씨가 따뜻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 책임은 기초당원 여러분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저를 포함한 중앙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의 책임이다. 많은 사람들과 언론이 걱정했으나 근래 몇 가지 중요한 당내 업무와 경과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우리당은 134명의 현역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원내 제1당이다. 지난 월요일, 원내대표를 선출하기위해서는 과반수가 어느 한 후보를 지지해야만 원내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당 사정으로 보면 절대 그렇게 안 될 것이다, 제대로 뽑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원내대표를 압도적으로 뽑았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서 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해냈다. 그 전에도 중앙위가 난장판이 되어서 집단탈당 사태가 오고 혼란 올 것이라고 언론이 예측하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다. 그러나 이 걱정을 보기 좋게 빗나가게 한 것이 우리당 중앙위원이었고, 부산의 중앙위원들이 함께 마음과 마음을 모아서 성공적으로 중앙위원회를 치러냈다. 전원이 참석해서 거의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제 남은 것은 2.14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모두 출석해서 이대로가 아닌 대통합신당을 성과 있고 질서 있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 북강서을에서 기초당원대회를 열정으로 치르고 있다고 서울 중앙당에 보고할 생각이다.
2월 14일은 김근태의 생일이기도 하다. 우리당 전당대회가 성공하도록 마음을 모아주고 고생한 김근태를 기념으로 2.14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약속해 달라.


여러분 정말로 심기일전해서 뼈를 깎는 반성을 통해 다시 일어서겠다. 한나라당은 평화를 이야기하면서도 국지전을 불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안 된다. 서민중산층을 이야기하지만 한결같이 특권경제를 옹호하려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국민 사이에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신한국당 시절인 1997년에 대한민국에 수치스러운 IMF 외환위기가 왔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잊고 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의 경제 양극화가 심화되어 국민간 대립이 확산될 것이다.
심기일전해서 다시 시작하자. 특권경제, 냉전적 사고를 가진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양심적 부산시민, 경남도민이 모여서 오늘 부산에서 반한나라 전선이 시작되길 바란다.


여러분과 함께 바로 부산 북강서을이 2000년도에 노무현 국회의원이 종로를 버리고 이곳에 올 때 바보 노무현 소리를 듣고 왔다. 저도 선거운동 기간에 와서 노무현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했다 .불행히도 안 되었지만 그 뜻을 갖고 마침내 2002년 대선을 승리할 수 있었다. 2002년 후보단일화를 통해서 바보 노무현 후보가 당선됨으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발자국 더 전진했다. 이제 삼세번이다. 현재는 낙관적이지 않지만 모든 노력을 다하고 지혜와 열정을 모으면 하늘이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출발을 부산 북강서을 기초당원대회 여러분의 가슴에서 새로운 불길이 일어나는 오늘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 축하한다. 고맙다.


 


2007년 2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