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을 이야기 하며 한끼 2인에 120만원짜리 식사하는 한나라당 대표”
2사람이 회동했는데 식대가 120만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를 비판하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식사를 했기에 이런 거액의 식대가 나오는지 참 허탈하다. 그런데 그 주인공이 바로 민생경제(?)를 외쳐대던 한나라당의 강재섭 대표였던 것이다.
강 대표가 김종필 자민련 전총재를 만나 밥먹고 술먹어 나온 액수라고 한다. 그들은 60만원짜리 술을 마시고 60만원짜리 식사를 했다고 한다.
한나라당 신년기자회견에서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마구 비난해대며 자신이 민생을 책임지겠다고 “민생경제 회담”을 제안한 사람이 60만원짜리 술을 곁들인 120만원짜리 식사를 했다.
사람이 이렇게 이중적일 수가 있을까.
한 쪽에선 대한민국 제 1야당 대표라고 위엄을 떨고 다른 쪽에서는 “조철봉과 섹스, 낙지 등” 자신의 음란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언론의 비난을 사고 국민 앞에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이중성을 보이더니, 이번에는 모든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민생경제 회담’, ‘국민의 민생고통’을 이야기 하더니 자신은 120만원짜리 식사를 한단 말인가?
그리고 그 비용도 대표의 돈이 아니라 한나라당에서 지불했다고 한다. 한나라당의 자금은 국민의 혈세이다. 국민의 혈세로 120만원짜리 식사를 했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 모든 내용이 사실인지 한나라당이 구체적으로 공개해야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나라당은 반 서민적 행보, 혈세 낭비에 대해 국민 앞에 공개 사죄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 윤리위가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선관위는 한나라당이 국민의 혈세로 비용처리 했는지 조사해야 할 것이다.
2007년 2월 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