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확대간부회의 결과 및 현안관련 우상호 대변인 브리핑
▷ 일 시 : 2007년 2월 2일(금) 10:20
▷ 장 소 : 중앙당 브리핑룸
- 전대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
오늘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에서는 2월 14일 전당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지금가지는 일부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당원협의회 구성을 위한 당원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열군데 정도를 제외하고는 당원협의회 구성을 위한 절차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근태 당의장께서 직접 지역을 돌면서 독려하고 있고, 중앙당 당직자들도 대거 지역으로 파견되어 각 지역에서 대의원 구성을 위한 당원협의회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반역사적, 몰역사적 인식 -
최근에 한나라당의 유력한 두 대권 후보의 빈약한 역사 인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명박 전 시장은 경남 합천에 조성되고 있는 소위 일해공원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입장으로 이 문제를 회피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인혁당 사건 및 긴급조치 사건 판사 실명공개에 대해서 자신에 대한 정치공세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 나라를 이끌어가겠다는 정치 지도자들이 중요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입장 표명을 회피하거나, 몰역사적 인식을 드러내는 데 대해서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역사의 문제는 단순히 과거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며 미래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 지도자가 어떤 역사 인식을 갖고 있는가는 매우 중대한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나라당 두 대권 후보의 몰역사성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 한나라당은 ‘일해공원’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한다 -
일해공원 문제만 하더라도 일해공원 문제는 한나라당 소속의 기초의원들이 명칭을 정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 지도부가 개입해서 이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것을 방치하고 있다가 일해공원이라는 명칭이 확정된 바 있다.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직접 개입해서 합천군의회가 다시 이 명칭을 개칭하도록 직접 당 차원에서 지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에 대한 한나라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
- 종군위안부 결의안관련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의 부끄러운 행위 -
미 의회가 종군위안부에 대한 비난 결의안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미 의회가 동북아의 역사에 대해서 현명한 판단을 해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 미 의회에서까지 일본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마당에 일본 정부가 이 결의안이 채택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로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들이 저지른 과거의 분명한 죄상에 대해서 국제 사회가 분명한 입장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성하고 그에 합당한 태도를 취하기보다는 이 결의안의 채택을 막기 위해 로비를 벌이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행위이다. 일본은 독일의 태도에서 배워야 할 것이다.
2007년 2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