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실업자 직업훈련 마련을 위한 토론회- 실직자 직업훈련의 성과와 한계, 개선방안
▷ 일 시 : 2007년 1월 30일(화) 14:00
▷ 장 소 : 국회도서관 대강당
▲ 김근태 당의장 인사말
오늘 날씨가 싸늘하다. 우원식 의원이 요즘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참석인원이 작다고 해서 소홀히 취급될 일이 전혀 아니다.
아시는 것처럼 열린우리당이 여러모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 때 우원식 의원이 당무를 맡으면서도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인 일자리 창출과 직업 재훈련의 화두를 안고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 우원식 의원에게 신뢰의 말씀을 하기 위해 왔다.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
뉴딜이라는 용어를 기억하실 것이다. 서민경제를 살리고 직업, 일자리 딜을 하자는 잡딜이라고도 주장 했다. 작년 중반기에 제가 열린우리당 당의장으로서 기업과 정부와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에 제안했다. 국민들 속에서 폭넓은 동의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성과 있게 일을 더 추진하지 못했다. 이후 당무에 붙잡히는 바람에 추진하지 못했는데, 우원식 의원은 당무를 하면서도 우리 사회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일자리 창출의 문제에 대해서, 이와 연동되어 있는 맞춤형직업 재훈련에 대해서 사명감을 갖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우원식 의원이다란 생각을 한다.
저는 뉴딜, 잡딜의 씨를 뿌렸는데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과정에서 우원식 의원은 물도 주고 비료도 주고 있는 것 같다. 일찍 추수도 할 가능성이 있어서 우원식 의원이 모는 경운기에 저도 올라탈까 하는 생각을 한다.
언론을 보니 백수가 100만을 넘었다는 이야기를 보도하고 있다. 말이 백수지 백수라는 것은 이 사회에서 버림받고, 외면 받고, 경제적으로도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젊은이들, 중추세력을 이어 나갈 장년들이 바로 그런 백수가 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금가지 해왔던 노동시장정책과 다른,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뒷받침해야 하는 명백한 이유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자리 창출에 기업만 했지만 재정을 동원하고, 그것을 계기로, 매개로 해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감대가 사회에 넓게 퍼지고 있다. 직업 재훈련이 꼭 필요하다. 실직자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대졸 취업준비생들에게도 필요하다. 또한 대학을 진학하지 않는 청년들에 대해 사회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유용하고 창의성 있는 인력들이 사장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들에게도 필요하다.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공급자 중심으로, 직업 훈련을 담당하는 분 중심으로 이미 고정화시키고 맞추는 직업 재훈련을 아직도 하는데, 기업의 수요가 있는 부분으로 중심으로 패컬티를 바꾸고, 필요하면 재훈련을 시키는 적극적이고 수요 맞춤형이 아니라 기존의 방식으로 그대로 한다면 대한민국과 한반도는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없다고 본다. 분발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토론회는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여러분들 하시는 일에 뒷받침하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왔다. 오늘 참여하신 토론자 여러분께 마음을 다해 격려의 박수 부탁드린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 시작은 작지만 오늘 다루는 이 문제는 우리 사회 미래의 향방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출발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좋은 의견을 주시면 정책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007년 1월 3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