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공원’ 명칭 확정은 ‘역사 살인’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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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합천군이 밀레니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새천년생명의숲 공원’의 명칭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국민에 의한 국민의 손으로 심판했던 5공 군부세력을
새롭게 미화하고 우상화시키려는데 앞장선 합천군은
이제 국민의 비웃음과 역사의 죄인이라는 멍에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더구나 87년 ‘6월민주화항쟁 20주년’이란
뜻 깊은 역사적 기념의 해를 맞아 합천군이 ‘일해공원’ 명칭을
확정 지은 것은 ‘역사 살인’의 날로, '국민 치욕‘의 날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일해공원’ 명칭 사용을 ‘불복종’하겠다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노력에 열린우리당은 적극 지지를 표하면서
합천군은 지금이라도 즉시 ‘일해공원’ 명칭을 철회하고
군정조정위원회에 참여한 19명의 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또한, ‘일해공원‘ 명칭 변경에서 보듯이
한나라당 지도부가 얼마나 ‘오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 실상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2007년 1월 29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