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속 경기도 의회 ‘노잣돈 파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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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 의회가 양태흥 의장의 일본방문을 앞두고
의장 비서실장이 의회 사무처 각 부서에
노잣돈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해 9월 '놀자판 술판 해외연수'로 
경기도 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머리숙여 사과한지 4개월만에
또다시 물의를 빚은 것이다.  


술판이 있으면 노잣돈은 당연한 것인가?
만취정당의 술판에 ‘노잣돈 요구’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인 것이다. 


더욱이, 경기도 의회 의장이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로비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불법적 모금을 했다는 파문이기에
국가 청렴위와 선거관리위원회는 경기도의회 의장과 비서실장의
불법모금 사실여부를 즉각 조사하여 경기도민과 국민들에게 알리고
사퇴는 물론 적법한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혹, 이번 일과 관련해 해 침묵하는 경기도 의회 의장을 비호하려고
관행 운운하며 ‘도마뱀 꼬리만 자르는 식’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또한, 허울만 좋고 이벤트만 하는 한나라당 윤리위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징계와 견주어
물의를 빚은 지방자치단체 인사들에 대한 징계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볼 것이다. 



2007년 1월 29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