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실장 대통령 담화 관련 김근태 당의장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1월 9일(화) 15:00
▷ 장  소 : 중앙당 지도부 회의실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장영달 자문위원장, 민병두 홍보기획위원장, 우상호 대변인,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


▲ 김근태 당의장
대통령 말씀 방송 통해서 잘 봤는데 직접 오셔서 말씀해 주시겠다고 해서 고맙다.


▲ 이병완 비서실장
이번에 대통령께서 담화문을 통해 개헌에 대한 국민들께 드리는 견해를 말씀하셨다. 이 과정은 어느 정파나 정당에 유불리한 부분이 아니고 국가의 미래,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이 시점에서 어떤 것이 필요한가, 그리고 의장님도 잘 아시다시피 올해가 6월 항쟁 20년 주년, 그리고 시기가 국회의원 임기, 대통령 임기가 맞는 등 여러 상황들이 몰리는, 또 대통령께서 예전에 이 부분에 대한 말씀을 한번 하셨고, 정치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제의가 있었기 때문에, 또한 우리당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정기국회가 성과 있게 끝나서 이제 이 부분을 말씀하시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이 문제는 다음 대통령, 미래에 관련되기 때문에 정략적, 정파적 이해와 관계없다는 차원에서 우리당과도 사전에 논의를 못 드렸다고 의장님께 말씀드린다.


▲ 김근태 당의장
실장님이 말씀하신대로 이 문제는 작년에 제 개인적인 정치적 소신으로 말씀드린 적이 있었고, 2002년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이 문제를 주장했다. 그리고 김한길 원내대표가 대표연설을 할 때도 이야기 했고, 원혜영 사무총장도 대정부 질문에서 이야기를 해서 공식적인 과정을 거치지는 않았지만 당에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사실상 당론으로 생각해도 좋다고 본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걱정하는 바가 있고, 대통령 임기와 국회의원 임기가 일치하지 않아서 어떤 때는 선거가 매년 있기 때문에 국력 낭비가 매우 크다. 국민들이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상당한 수준과 상당한 범위 내에서 국민적 합의가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의 제안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따져서 하는 것이라고 오해가 발생하지 않게 대통령께서 좀 더 중립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국가의 이익을 걱정하고 계시다는 뜻을 전해 주셔서 고맙고 당도 그런 입장과 상황을 설명하겠다.


▲ 이병완 비서실장
오늘 담화문 발표를 계기로 해서 앞으로 정치권, 학계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시고, 설명을 드리고 하실 예정이다. 그런 과정에서 각 정당 대표님들과 원내대표님들을 모시고 대통령께서 충분하게 설명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대통령께서 13일 아세안 플러스3 회담 관계로 출국을 하시게 된다. 그래서 가능하시다면 11일쯤에는 각 정당 대표님들께 대통령께서 직접 설명을 하시고, 이해를 구하고, 의견도 경청하시는 기회를 갖자고 생각하고 있다.


▲ 김근태 당의장
언론인들이 이렇게 많이 오신 것으로 보니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 대통령께서 제안한 것을 직접 오셔서 설명해 주신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이것이 실질적인 공감을 받아서, 국민적 합의는 상당한 수준에 있는 것인데, 이것이 어떻게 발전하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또 다른 중요성이 있다고 본다.


▲ 이병완 비서실장
우리당 당의장님의 적극적인 국민 설명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 의장님이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07년 1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