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 2006년 정기국회를 성과 있게 마무리하기 위하여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국정운영에 무한 책임을 진 집권당으로서 그 막중한 책무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정기국회가 시작된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 3천여개의 법안을 비롯한 민생현안과 예산안 등 풀어야 할 숙제들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
이러한 현실앞에서 우리는, 민생을 제일로 삼는 우리당의 뜻과 정성이 국민들께 전해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여 일하는 국회를 실현함으로써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2006년 정기국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건처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
둘째,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특히 안보와 경제에 집중하면서, 서민경제살리기와 부동산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셋째, 서로의 작은 차이보다는 공통의 목표가 더욱 크고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어떠한 어려움도 대화와 토론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넷째, 한나라당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기국회 기간 내내 당리당략을 앞세우며 입법과 현안처리는 뒷전으로 미루고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제라도 한나라당은 책임을 다하는 국회,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정기국회가 될 수 있도록 성의있게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06년 11월 23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일동